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한 대통령선거가 되었네요. 뭐 지지자들이 다르니 좋아하시는 분도 있겠고 안좋아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다니 씁쓸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네요. 하지만 딴건 몰라도 앞으로 우리나라에 넘쳐나던 빨갱이 분(?)들을 안봐도 된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습니다. 고등학교를 다닌지도 10년이 더 되었는데, 지금도 기억나는게 그때 배우기로는 분명 우리나라가 자본주의시장이라고 배웠는데, 공산주의 국가계획경제를 하는 나라도 아닌데 왜 자기가 못사는 것에 정부탓을 하는 분들이 많은걸까 하고 늘 궁금했습니다.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결국 이랬습니다. 앗! 빨갱이구나! <<<마우스로 긁으세요... 어렸을때부터 선생님말씀도 잘듣고 공부도 곧잘 하던 저였기에 알 수 있었습니다. 못된 공산주의 사상에 물들어서 각자 능력껏 부를 가지는 아름다운 시장자본주의사회를 부정하는 그들이었다는 걸요. 어느당에서 매일 빨갱이 빨갱이 하던 이유를 그제야 알았습니다. 쨌든, 그 냥반들이 원하는 분이 대통령이 됐으니 적어도 대놓고 정부땜에 내가 못사네 하는 말은 안하실테고, 이제 그 소리 안들어도 된다는 생각을 하면 슬며시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우리가 민주주의라는 열매를 얻기 위해서 오랜시간동안 수많은 피와 노력이 필요했다는 걸 배웠듯이, 자본주의 라는 열매를 얻기 위해서 또다시 오랜시간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지금 못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별다른 노력없이는 이명박씨께서 대통령이 되어도 여전히 못살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