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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도 답답한 초딩을 보았오..
게시물ID : humorbest_40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길_악귀
추천 : 62
조회수 : 3031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5/15 00:20:34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5/14 15:48:00
본햏자.. 가끔 피시방에 간다오. 그 날도 어김없이 흡연석에 앉아서.. 느긋하게 메일을 보는데.. 한 초딩이 앉았오.. 무시했다오. 그런데.. 그 초딩이 키보드를 너무나 격렬하게 애무를 해주는게 아니겠오? 파바바박.. 정말 요란하게도.. 살짝 봤더니만.. 리니X 2를 하고 있었오. 그러면서 도배하는 메세지. '아템좀 주셈~~' 그러려니 하는데.. 그 초딩 갑자기 마우스를 패대기를 치더니만.. 'CX~~!!!!!' 이러는게 아니겠오? 그것도 피시방이 쩌렁쩌렁 울리게 말이오. 본 햏자는 조용히 그러려니.. 하면서.. 한편으로는 누구 주민번호를 도용했으려나.. 생각하면서 담배를 하나 물고 조용히 태웠오. 분명 그 자리는 흡연석이었기에 가능한 장소였오.. 그런데 그 초딩이 또 한마디 하는것이었오. 'CXXX~!!' 순간 머리에는 스팀이 돌고 팍팍 눈이 돌아가는 줄 알았오. 흡연공간에서 담배 태우는게 당연한 일 아니겠오? 하도 화딱지가 나서 그 초딩 싸XX를 날려 주었오. 그러더니 그 초딩. 마우스를 또한번 패데기를 치더니. '아저씨가 먼데 날 때려? 울 엄마도 날 안때리는데~!!!' 쩡쩡 거리면서 울어대니까.. 피시방 주인이 알아서 쫒아내주더군. '니같은돈 안 벌어도 상관없다. 다신 오지마라~!' 그렇게 보내고 본 햏자한테 오더이다. 겉 보기에는 본 햏자와 연배대가 맞아 보이더이다. '요즘 초딩들 저런애들 많아서.. 차라리 저런 X은 화장실 끌고 가서 변기 물맛 보여줘야 하는데.. 약하시네요..' 참 아햏햏한 일이었다. 기분도 그래서 나와서 담배를 하나 물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 초딩이 보인다. 옆에는 엄마라는 작자를 데리고 와서는.. '엄마. 저 새X야. 나 때린 새X!' '아니 먼데 남의 귀한 자식 때려요? 콩밥 먹고 싶어요?' 그래서 본 햏자는 피시방가서 내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했더니만 그 엄마란 작자는 경찰서 먼저 가젠다. 가서 합의서를 쓰던 말던 하자고.. 정말 어이가 없었다. 경찰서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처음에는 본 햏자가 불리했지만.. 그 피시방 주인이 와서 완전 상황역전 시켜주고 갔다. 완전 9회말 2사 3점차 뒤지던 순간에 끝내기 만루홈런을 때려준 그 피시방주인. 정말 멋졌다. 하여간. 그 아지매.. 나중에 무고죄로 고소하려다.. 고소하면 본 햏자도 그런 부류 될까봐 참았다. 정말.. 얼라들이나 아지매나.. 4가지가 정말 없다. 나중에 내 2세는 4가지가 있게 키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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