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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404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왜그런건대
추천 : 3/4
조회수 : 601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3/06/21 13:01:16
이 글은 제가 쓴 글이 아니고 제 의견도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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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수의 학생이 시국선언에 찬성이라 할지라도 학교 전체의 이름을 걸고 하지는 마세요.
그냥 동의하는 다수의 학생들끼리나 움직이세요.
 
그렇게 동의하지 않는 학생들 이름까지 팔고싶습니까
그렇게 학교 전체를 움직여야 뭐라도 된다고 생각합니까
그냥 원하는 분들끼리 하세요.
 
그리고 이 사안에 대해선 다수결의 원칙를 따르는거 아닙니다.
 
예를들어 10명의 친구들이 있는데 점심으로 뭘 먹을지 결정할때 7명이 우동을 먹고싶어하고 3명이 떡볶이를 먹고싶어하면
아무대나 다수결 가져다 붙여서 모두가 우동을 먹게끔 하는게 아닙니다.
7명의 학생들은 우동을 먹고 3명의 학생들은 떡볶이를 먹으러 가면 되는겁니다.
 
마찬가지로 설사 90%가 찬성을 한다하더라도 학교 전체의 이름으로 하지말고 원하는 학생들끼리나 시국선언에 참여하시지요^^
 
다수결의 원칙은 예를 들어 교수님이 10명의 학생에게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를 사주려고 하는데 무조건 한가지로만 구매해야한다는 전제가 있을때에나 다수가 원하는 쪽으로 선택하는겁니다 그것이 전체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방향이니깐요
 
그리고 재대로 교육을 받으신분으면 다수결의 원칙은 최선책이 아닌 차선책이라는것 또한 배웠을 것이고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지 말아야하는겁니다. 두번째 예 같은경우는 전체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선 소수의 이익을 포기하는 어쩔수 없는일이지만 첫번째 예 같은 경우처럼 소수의 이익도 반영할수 있는 경우라면 다수가 소수에게 이익을 포기하게끔 강요할수 없는겁니다.
또한 다수는 그저 다수가 지지하는것일뿐 다수가 선택한것이라고 해서 정답이거나 진리는 아닌겁니다. ^^
 
어디서 주워들으셨는지 소수의 다수에 대한 횡포라든가 다수결 원칙이라는 얼토당토 않는 논리 아무대나 끼워맞추시던데
글 보다가 어이없어서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어서 설명 해봤습니다. ^^
 
여기까지 시국선언을 찬성하는 학생이 다수였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린것이고
설사 다수가 찬성 했다 하더라도 학교 이름을 걸고 시국선언을 하지말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겁니다.(아무대나 다수결 가져다 붙이는게 아닌이유)
 
그리고 반대로 만약 다수가 시국선언을 반대 한다 하더라도 시국선언 찬성하는 학우분들은 자기들끼리 sns같은데서 시국선언 지지하세요 안말립니다.
 
우리학교 다수의 학생이 시국선언을 반대 했다고 해서 시국선언을 찬성하는 학생들까지 시국선언을 반대하라고 강요안합니다.
 
그러니 시국선언 그리 하고싶으면 하고싶은 학우분들끼리나 하세요.
학교 학생들이 다수가 찬성하건 반대를 하건 상관없이 하고싶은 학우들끼리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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