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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산지 하루만에 박살!!! (억울함 ㅆㅂ)
게시물ID : humorbest_4041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런신발끈
추천 : 69
조회수 : 26571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1/07 00:33:01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1/06 22:38:36
안녕하세요. 아이폰 3GS유저 입니다. 어제 너무 애매하고 황당하고 괴씸한 문제가 생겨서 여러분께 조언을 좀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문제는 제가 아니라 제 와이프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엊그제 금요일날 와이프가 아이폰4를 개통을 하였습니다. 그날은 막 기분좋게 탈옥을 하고 폰을 꾸미고 신났었죠. 근데 다음날인 토요일날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와이프와 같이 집을 나서면서 와이프가 손에 새로산 아이폰4을 들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무리지어서 놀던 초등학생들 중에 한명이 달리면서 저희 옆을 지나가던 도중에 아이폰을 들고 있던 와이프의 팔을 세게 부딛히고 지나가면서 손에 들고 있던 아이폰이 앞으로 날아가서 바닥에 떨어지면서 미끄러졌습니다. '헉 ㅆㅂ' 하는 마음으로 폰을 주워서 들어보니 전면 강화유리가 산산조각이 났더라구요. (위의 사진처럼 되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1분정도 고민을 하다가 부딪힌 아이에게 부모님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아이의 어머니께 전화를 해서 방금전에 발생한 일에 대해서 상세히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것도 저희가 오히려 죄송하다는듯이.. 그런데 아이의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 "애들이 놀다 그런건데 어떡해요. 우리애 잘못만은 아니잖아요" ????????????????????????????????? ????????????? 이건 뭔 ㅇㅁㅇㅎㄴㅇㄹ같은 상황? 저희는 다짜고짜 보상해달라고 안했습니다. 그냥 상황만을 알려줬을뿐인데.. 그리고 저희가 다 물어달라고 할 생각도없었고 5:5로 하자고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말씀을 하시니..참......... 결국엔 아이의 어머님께서 아들한테 사진을 찍어오라고 시키시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저희가 직접가서 보여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어머님 만나자마자 제 와이프한테 "아뇨, 저희애잘못만은 아니잖아요 그쵸?" 이러시더라구요 그랬더니 와이프가 화가 좀 나서 "아니, 애가 앞에서 와서 부딪쳤으면 어떻게든 피해보려고 했거나, 막았을텐데 갑자기 뒤에서 와서 부딪히는데 내가 무슨수로 막아요? 어머님도 손에 핸드폰 들고 다니시잖아요. 근데 팔에 부딪혓다구요 그리고 핸드폰도 어제 산 핸드폰이에요 쉽게 고칠 수 있는 핸드폰도 아니고." 마침 어머님께서 핸드폰을 손에 쥐고 계시더라구요 어머님 아무말씀 없으시다가 애아빠랑 통화하라구하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아버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아버님은 안그러실줄 알았는데,,세상에나 아버님도 똑같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일단 견적서 뽑아서 주기로 했는데 그때가서 발뺌하면 어쩌나,,하는 걱정과 충격이 꽤 컸는데 그냥 강화유리만 갈면돼는건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P.S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경찰서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이런건은 접수가 안된다고 하네요 합의가 최고고 민사소송을 걸라고 하는데.. 그냥 진짜 아이가 놀다가 부딪친건데 이렇게 하고 싶지도 않은데 또 한편으로는 핸드폰이 한두푼도 아니고 저희가 부자도 아니고..만약 우리 아이가 저런일을 당했다면 난 일단 사과부터 하고 물어주지 않았을까..아이가 잔뜩 겁을 먹었더라구요 아이부터 괜찮냐구 챙겨주고 신사적으로 해결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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