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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과거]운문 - 오월
게시물ID : readers_52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좀비
추천 : 6
조회수 : 2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03 02:51:15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전

오월

물꼬에 별이 내렸다

개구리도 울었다

아주 먼 그리움으로

사금파리보다 더 반짝이는 이슬처럼

내 할배의 한숨으로.. 그렇게

부처님 오신 날

월궁항아를 만나지 못해도

술을 한 잔 꺽어야겠다

아직은 뒷산에 부엉이가 울고 있기에




오월이란 글입니다!!(원래는 제목이 없었지만 오월이 적당할듯하여..ㅋㅋ)

이작품은 제것은 아니고 아버지가 쓰신건데요

저랑 오월에 모내기하고 부자간 술 한잔 하다가..

예전에 아버지가 신춘문예에서 아깝게 떨어지셨다는게 생각나서

혹시 지금도 쓰실 수 있겠냐고 하니까 ..이렇게 써주셨어요..ㅋㅋ

그때 당시 거의 만취상태셨는데.. 제가 맘먹고 쓰는 글 보다 더 좋더라구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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