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03년도부터 아는 동생 소개로 오유만 한 유저임 물론 그 망할 동생때문에 안생기고 있음. 지금 막 일어난 일인데, 나름 너무 무서웠음. 친구 결혼식갔다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하고 지금 시간까지 술울 마셨움 그러고 집에 가다가 택시가 안와서 좀 걸어가는 중이었음. 근데 눈 앞에 버거킹이 뙇!! 술 늦게까지 마셔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술 마시고 지금 시간은 상당히 배고픔. 그래서 바로 베이컨더블치즈버거? 인가 암튼 그거 시킴ㅋ 그리고 오분 기다리래서 기다렸음. 그리고 나 다음에 나보다 어려보이는 친구들 셋이서 들어옴. 난 걍 오유보고 앉아있었음. 그 친구들이 주문하고 내 옆을 지나서 자리에 앉음.. 그 때부터 뭔가 이상한거임. 한 녀석은 계속 엣헴 거리면서 헛기침하고 그러는거임;; 뭔가 이상했지만, 내가 예민한가? 그냥 헛기침하는데 이게 오유부심때문인가? 하고 그냥 신경끔,, 이라고 했지만, 그 친구들 대화를 오유보면서 귀 기울임. 근데 그 친구들이 뭐 십선비 어쩌고 하면서 이따 따라간다느니, 뒤통수 후리고 도망가면 모른다느니 이딴 소리 하는거임;; 솔직히 좀 등에 땀이 남;; 난 키 한 180정도 되고 어깨 나름 넓은 편이라 어디가서 쉽게 시비 잘 안붙음; 물론 내거 보통 사과하고 웃어넘겨서 그런 거겠지만;; 근데 오늘은 말했다시피 친구 결혼식갔다 간거라 코트도 입고 있다보니, 더 시비붙거나 할게 없음; (아시겠지만, 정장이나 코트입으면 나이들어보여서 다들 서로 조심하는 듯) 근데 옆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니깐 좀 무서운거임.. 그래서 난 햄버거받고 친구 기다리는 척 안나갔음. 그 친구들은 햄버거를 받고도 안나감.. 진짜 내가 나가길 기다리느 싶었음; 그러다 창문에 택시오는거 보고 바로 뛰어 나가서 바로 타고 집에 감.. 아 뭔가,, 무섭고 일베인? 말로만 듣다가 처음봐서 신기하기도 하고, 암튼 소름돋음, 난 그 당시 공포였음; 술도 마시고 폰이라 어떻게 써져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좀 뭐랄까? 사자나 호랑이가 달려드는 느낌보다 메뚜기떼가 막 달려드는 기분? 암튼 그랬음,, 아 개자식들,, 뛰다가 콜라 다 쏟아짐 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