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지옥이라 생각했지만 그냥 그렇게 생각 안 하려는 사람이 쓴글
게시물ID : gomin_404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주위
추천 : 2
조회수 : 1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14 16:47:10

학교에 적응을 잘하지 못했습니다.

뚱뚱하고 말을 잘하지 못하고 글쓰는 것을 좋아했고 책과 만화 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한때 노력을 하면 적응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고립되는건 마찬 가지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청소시간에 청소를 열심히 하는 멍청한 놈이였고 일진한테 맞는 친구를 돕는 미련한 놈이였습니다.


학교 다니지 않기 위해 부모님을 설득했습니다. 진심으로 학교에 대한 잘못된 점이 어떤지 설명하고 제가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이유를 설득시키고 싶었습니다. 도망가지 않는 것이 아닌 내 방식으로 당당히 세상에 맞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제 진심이 닿지 않았던 걸 까요. 가능한 일이 아니였습니다. 


시간은 지나면서 부모님의 사업은 망해갔습니다. 그럴 수록 아버지라는 분의 생각이 짧아 지셨거나 자식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집에서 완벽한 무기력함을 보이는 저에게 그 무기력함은 모든 것은 너의 의지의 부족이다 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학교에 대한 비판은 그저 사춘기라는 생각만 하며 제가 대화를 시도하면 회피하거나 스스로의 정론을 펼치며 의견을 무시하는 것 뿐이였습니다. 전 완벽하게 자신감을 잃습니다.

사람이 자신감을 잃으면 사람으로서 살아가기 힘듭니다. 병신 같은 놈도 자신감이 있으면 사람 답게 삽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감이 없는 착해 보이는 호구에게는 막대하죠. 그래서 전 화를 내는 법을 택했습니다. 웃긴건 화를 낼 수록 전 호구 이상의 존재가 되더군요. 사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생각이 아닌 무섭다 재밌다 정도만으로 사람의 존재 가치를 판단하는 거 같습니다.


그거 아세요? 전 부모님이 힘들 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없을때 어머니가 힘든 일이 있으면 밤늦게 까지 들어드리곤 했습니다. 그래서 전 학교에서 문제 따윈 이르키지 않았고 다른 아이들이 사춘기에 일으킨다는 사건 하나 저질러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학교에서는 호구가 되더군요.

전 정말 힘이 듭니다. 학교 다녔던 것이 끔찍하게 싫었고 그 학교를 벗어나지 못한 내 무지함과 무능력에 절망 하였으며 그 사실을 부모에게 전하지 못하는 겁쟁이 같은 행동이 싫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힘든 부모 밑에서 그 힘듬을 알기에 아무 것도 못해도 하는 것 처럼 보여야 한다는게 싫었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는 동안 전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점점 무기력해지고 내 생각이 내 생각이 아니길 빌정도로 내 생각에 자신감은 잃었습니다. 그 동안 가족에대한 존경을 완벽히 잃었고 지금은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연락을 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난 후 든 생각은 지금 내가 있는 곳는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 나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며 부모는 힘들기에 자식에 신경 쓸 수 없으며 그 동안 자식의 생각과 자존감은 개박살나고 사람으로서의 기력을 잃어버립니다.


어떤게 잘못 된걸까요. 세상에 어떤 부분이 잘못되서 자신이 힘든걸 말하지 못하며 그 힘든 것을 해결 하지 못해 주변 사람은 힘들어지며 그 힘듬으로 점점 그 주변은 같이 침식되어 버리는 그런 곳에 전 살고 있습니다.


제가 어떤게 잘못된건지 압니다. 제가 병신이라 그런걸 압니다. 병신이 뭘 못하는지 아는건 병신 뿐입니다. 평범한 사람이 보기에는 자신들이 당연히 하는걸 왜 못하는 이해 못하겠죠. 그 병신은 병신이 아닐 수 있는 기회가 없습니다. 병신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적어도 그곳에 있는 그 존재는 병신입니다. 병신이 아닐 수 습니다. 병신이 아니게 될 방법이 없습니다.

그 병신은 병신이 아니게 되기 위한 기력이 없습니다. 언젠가 부터 생각이 멈췄습니다. 그 절망에 몸과 정신 모두가 잠식 되었습니다. 그걸 너무나 탈출하고 싶다는 헛된 희망을 가져보지만 자신의 몸과 얼굴과 지갑을 보면 그 희망은 저 하늘에 떠있는 별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지금은 제가 병신이 아님을 알면 아니 알기위해 노력하면 꿈을 꾸며 그 꿈을 현실로 끄집어 내기위해 다시 생각합니다. 그 기력은 책에서 비롯됬고 영화에서 비롯됬고 애니메이션에서 비롯됬으며 그 안의 인물들은 사람을 행동할 수 있는 기력을 선서해 줍니다. 그 힘으로 전 앞으로 제가 만날 사람들을 위해 책을 꾸준히 읽고 계속 생각을 합니다. 그 힘에는 어떠한 주변 인물의 힘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차라리 혼자서기를 택하지 간신히 사람이라는 존재가 될려는 노력을 할 수 있게 됬습니다.


마치 지옥 같은 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평범한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학교 생활이 호구 생활이 되고 부모가 자식의 말을 씹고 무시하는 동안 그 동안 학생의 가치관과 생각과 정신적 기력이 박살 날 수 있다는 걸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한국의 교육은의 인성 교육과 학생에 대한 관심은 쓰레기 수준이며 그 수준을 벗어나려면 교육개혁이 없는한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가족만이 답이고 사람만이 답입니다.

이런 사람을 구하는 법은 정말 쉽고 간단한 일입니다. 조금의 신경을 써주고 조금의 말을 들어주며 진심으로 그 말에 대답을 해주면 그 아이의 모든 생활에 활력이 될수 있고 그 활력은 스스로를 구해내는 힘이 될 겁니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생각하면 스스로의 길이 잘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맞는 말일 수도 있고 한국에서는 이게 당연한거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전 주변 사람을 관찰 유심히 바라볼려고 합니다. 힘들다고 말하기 전에 그 힘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답해줄 준비를 하려합니다. 전 저 만큼 제 주변 사람을 소중히 하려합니다. 진심으로 주변 사람의 인생을 생각하고 인격으로서 대해 주려고 합니다.

아무리 어리더라도 옳은 생각으면 그 사람의 말을 따를 생각입니다. 아무리 강대하더라도 옳지 않은 생각으면 따르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 행동은 진짜 벌래 만도 못할 만큼 한국에 영향을 끼칠 겁니다. 하지만 전 미약하지만 그 미약함은 천천히 세상을 바꿀 꺼라 생각할려 합니다. 제 행동 하나가 한국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지만 제 주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꺼라 생각합니다.


세상은 지옥같습니다. 윗사람은 자기 생각만하며 밑을 억누르고 밑은 아무 것도 모르는 사이 무기력해져 아무 것도 못하는 무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 무라는 것은 정말 지독하게 절망적인 거라 생각합니다. 한번 빠져들면 계속 생활에 같이 살아가며 그 생활의 주인을 무너뜨려 갑니다. 희망이라는걸 보여줘 자신이 얼마나 절망적임을 확인하며 차라리 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점점 사람을 아무 것도 아니게 만듭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책속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있고 그 이야기는 허구 입니다. 그렇지만 그 허구를 믿어 보려 합니다. 사람이니까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니까 그럴려고 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