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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태현 그리고 SK와 넥센에 대해 한번만 읽어주세요
게시물ID : baseball_384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바이쵸
추천 : 6
조회수 : 819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2/12/03 11:36:46


  한 구단의 역사를 계승할 때의 요건에는 뭐가 있을까요. 또 프로야구에서 한 구단이 갖는 요소들은 뭐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그 요소들을 팬, 선수, 구단라는 측면에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3요소는 국가라는 점과 굉장히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팬-백성, 선수-신하, 그리고 왕조-구단으로 말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뭐 사실 역사를 계승했다는 가장 큰 요건은 구단을 인수했느냐 안했느냐죠, 근데 넥센펜들은 삼청태현의 역사를 인수하지도 않았으면서 자기들은 그 역사의 계승자라고 주장하는 것이고요)

  


  이 역사는 삼미 슈퍼스타즈라는 왕조가 1982년 2월 5일에 인천을 수도로 경기도,강원에 해당하는 영토를 가지고  국가를 세우면서 삼미슈퍼스타즈왕조의 국가는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시작한 왕조는 다른 국가와의 경쟁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1985년, 삼미슈퍼스타즈 왕조는 나라에서 쫓겨나게되고 그 자리를 청보 핀토스왕조가 물려받게되죠. 물론 삼미슈퍼스타즈 왕조아래 있던 신하들은 모두 수용한체로 말이지요. 그러나 백성들의 기대와 달리 청보 핀토스왕조 또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합니다. 그리고 앞서 삼미슈퍼스타즈의 길을 따라가게 됩니다.


  1988년, 삼미슈퍼스타즈 왕조를 청보핀토스왕조가 물려받은 것 처럼, 태평양돌핀스는 청보핀토스왕조를 물려 받습니다. 그렇나 이번역시도 다른국가와의 경쟁은 힘들기만 합니다. 그러나 그래도 앞선 왕조보다는 선방을 펼치고, 또 94년에는 국가와의 전쟁에서 2위에 오르게 됩니다. 태평성대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준수한 국가발전과 백성들의 지지를 받아 1996년까지 그 역사가 이어지게 됩니다.


  1996년, 인천 역사에 역사적인 왕조가 등장하게 됩니다. 태평양 돌핀스 왕조를 현대유니콘스왕조가 물려받게 된거죠. 금전적 측면에서 다른 왕조에 비해, 아니 한반도에서 금전적으로 가장 부유했던 왕조중 하나였던 현대유니콘스 왕조는 타국가에서 신하를 대려오는 등 국가를 발전시킵니다. 그리고 집권한 해, 작년 경쟁에서 7위였던 인천야구를 2위에 올려놓게 됩니다. 그리고 98년에는 인천야구를 정상에 올려놓게 되지요. 그렇게 백성들의 사랑은 커져만 갑니다.


  그러나 1999년의 국가전쟁이 끝난 뒤, 현대유니콘스왕조는 자신들이 이 국가에 어울리지않는다고 생각했나봅니다. 그들은 인천를 버리고 서울이라는 가장 풍요롭고, 발전된 도시에 자신들의 국가를 이어가려고 하죠. 하지만 서울의 텃세는 만만치않았나 봅니다. 그들은 결국 하시적으로 수원으로 천도하게 되지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점은 현대유니콘스왕조는 인천의 영토를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영토에 속한 백성들까지 버리고 가게됩니다. 백성들은 당연히 현대유니콘스왕조에 대한 반발감이 극에 달하죠. 하지만 신하를 좋아했던 백성들은 현대유니콘스왕조를 따라 수원으로 가게 됩니다.


  한편 같은시기, 전주를 수도로 가지고 있던 쌍방울 왕조는 급격히 나빠진 재정상태로 인해 해체를 하게됩니다. 그리고 그 백성들과 신하들은 갈곳이 없어지죠. 그리고 그 때 SK라는 새로운 왕조가 출범하게 됩니다. 이 왕조는 쌍방울이나, 현대유니콘스왕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요. 한편 SK왕조는 자신들의 수도로 서울을 가지고자 합니다. 하지만 현대왕조또한 해내지못한일을 신생 왕조인 SK가 해낼일은 없죠. 결국 현대유니콘스왕조가 버리고간 인천을 수도로 삼아 새로운 국가를 새우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백성은 현대유니콘스왕조를 따라간 백성들이 있기에 그 전 현대유니콘스왕조에비해 지반이 약하기만하지요. 또한 신하들 또한 수가 적었고요. 그렇기에 SK왕조는 전주에서 해체된 쌍방울 왕조의 신하들을 수용합니다. 그리고 SK라는 자신들의 왕조와 신하들과 더불어 쌍방울의 신하들, 마지막으로 현대왕조에 배신감을 느끼는 백성들과 현대왕조에서 돌아온 신하들을 토대로 함께 새로운 국가를 탄생시킵니다.

  

  그러나 영원한 왕조는 없나봅니다. 인천을 버리고 갔던 현대왕조는 2007년을 끝으로 멸망하게됩니다. 물론 그들이 바랬던 서울입성은 실패한체로말이지요. 그러나 현대왕조의 신하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우리왕조는 현대왕조의 숙원이었던 서울을 수도로 현대왕조의 신하들을 토대로 자신들의 국가를 만듭니다. 그러나 곧 우리왕조는 1년만에 넥센왕조라는 새로운 왕조에게 그 국가를 물려주게됩니다. 


  그러나 참 아이러니 합니다. 인천을 버리고 갔던 현대 왕조는 수원에서 정말 태평성대를 이루게 됩니다. 집권 말기인 2005년에는 큰 위기를 맞지만, 왕조가 해체되는 2006년까지도 준수한성적으로 그 왕조를 마감하게됩니다. 재정난으로 허덕이던 현대 왕조였지만, 성적에 있어서는 좋은 끝을 보여주고 싶었나 봅니다. 한편 현대왕조가 버린 인천은 SK라는 새로운 왕조가 등장하게 되지만 2000년에서 2002년까지는 정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오. 하지만 2003년 SK왕조는 2위를 하고, 나름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2007년 김성근이라는 출충한 신하를 토대로 2007년,2008년, 2009년, 2010년까지 1,1,2,1위라는 경의로운 왕조를 기록하게 됩니다. 물론 SK왕조는 김성근이라는 신하에 너무나 큰 열등감을 느낀 나머지 경질시키고 07~10년도까지 보여줬던 태평성대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11년,12년 2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오. 

  한편 해체된 현대 왕조의 신하들을 토대로 건국한 우리->넥센 히어로즈 왕조는 7위 6위 7위 8위 6위의 모습을 보여주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서울을 수도로한 신생국가이기 때문에 이미 많은 백성들이 두산왕조나 LG왕조에 많이 가 있는 상태였죠.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약해진 기반을 다잡기 위해 현대왕조라는 후광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자신들이 현대왕조의 전통적 계승자라고 주장합니다.

   사실 그들은 현대 왕조의 전통을 계승한것이 아닌데 말이죠. 사실 가능만 하다면 자신들이 희생을 감소하면서 현대왕조를 살리고 그들의 전통적 계승자가 될 수 있었는데 말이지요. 해태왕조가 기아왕조를 이어받을때, 그리고 앞서 나왔던 청보왕조가 삼미왕조를, 태평양왕조가 청보왕조를, 현대왕조가 청보왕조를 물려받을때는 국가의 위기에 자신들의 재산을 내놓면서 국가를 살리고 그 왕조를 대신한거거든요.

그런데 넥센왕조는 그러한 대가도 없이 삼-청-태-현의 왕조를 계승했다고 주장합니다. 참 웃기지도 않은 상황이죠. 하지만 다른 국가의 사람들은 이러한 자세한 속사정을 알지 못합니다. 다만 신하를 가지고 있으니 넥센이 삼청태현에 왕조를 계승했나? 생각할 뿐이지오. 보다 조금 아는 역사학자들과 인천백성만이 알고있을 뿐이지오.


 이러한 상황속에서 넥센이 삼청태현의 왕조를 계승했다고 말할 수 있으런지요? 자신들은 아무런 대가없이 삼청태현의 왕조를 계승했다고 주장하면서 SK왕조가 인천을 수도로 하고, 백성들을 위해 백성들의 지지를 받았던 왕조인 태평양왕조를 기린 것이 그렇게 문제가 되는지요? 사실 태평양왕조의 많은 신하들은 현대왕조에서 현대왕조가 인천을 버릴때, 인천을 토대로 한  신생국가인 SK왕조로 많이 들어왔거든요. 러면서 넥센은 SK왕조가 태평양왕조를 기린것이 지금의 중국의 동북공정과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들이 행하고있는 것이 동북공정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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