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근을 했는데..... 내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아 있더군여, 이제 나가달라더군여, 경리업무를 잘 모르는것 같다면서... 분명 전 경리업무를 해본적이 없다고 말했고... 그래도 괜찮다면서, 가르쳐주면서 같이 일해보자고 뽑아놓곤, 이렇게...뒤통수를...!! 잠깐이나마 인수인계를 하며 눈물이 자꾸 나올려 했습니다. 순간 엄마가 생각났어요... 불쌍한 우리 엄마..... 좋은 직장 들어갔다고 좋아하셨는데... 전 지금 갈 곳이 없답니다.. 출근하는 척 하고 떠돌아다니다가 PC방으로 왔어요... 앞으로 어떡해야할지... 차라리...뽑지 마시던지... 자꾸 그 회사사람들이 밉고 억울한 맘이 생깁니다. 엄마한텐 머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저....정말........힘 들어요..... 내 딴엔 열심히 했는데....... 아무에게도 말 못했어요...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챙피해서..... 위로 받고 싶은데... 말을 못 꺼내겠더라구여....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