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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후 매력적인 복학생이 되는 법(개인경험 주의)
게시물ID : military_40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마레따
추천 : 1
조회수 : 1138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3/26 17:57:11
음슴체로 감. 사병기준으로 이야기하겠음.
 
외모, 키...모두를 떠나서 이야기하는 거임
 
 
 
첫째.
 
어른스러울 것. 솔직히 군대 전역 후 군대가기전의 '가벼움'이 사라졌을 것이라는
 
본인의 생각을 일찌감치 접어야 함.
 
전역하면 보통 23살~25살임.
 
군대 전역하고 군대라는 조직생활에서 느꼈던 특수한 경험이 자신의 그 가벼움을
 
씻어냈을 것이라는 생각은 혼자만의 생각임.
 
좀 넓게 보기바람.
 
전역하고 나서 복학하면 대학이라는 조직에서는 연장자 수준이지만
 
넓게 사회라는 테두리로 확장해보면 햇병아리임.
 
그러니...
 
보다 넓게보고 어른스러워질것.
 
힘든일엔 후배들 앞에 서고, 즐거운 일엔 뒤에 설것.
 
만약 이런 행위를 이용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좋은후배, 나쁜후배를 골라낼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이 될 것임.
 
 
둘째.
 
섣불리 조언하지 말것.
 
첫째사항을 잘 이행한다면 후배들은 조언을 구하거나 상담을 하러 올 것임
 
그럴때는
 
섣불리 조언하지 말것을 권함.
 
차라리 "내 생각은 이렇지만, 그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의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해줄 것.
 
사실 군대가기전 남자후배나, 1,2학년 여자후배들은 교수님과의 상담자체를
 
꺼려할 것임. 만약 교수님과의 상담을 꺼려한다면 잘 타일러야 함.
 
교수님들은 상담하러온 후배들을 달리 보게될 것이며,
 
후배들은 상담을 통해 교수님들과 유대관계를 잘 맺었다 생각할 것임.
 
결국 조언해준 선배가 기억에 남을 것이며, 은연중에 교수님과 상담을 주선한
 
선배이야기를 교수에게 함으로써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임
 
 
셋째.
 
술을 잘사주는 선배가 아닌, 정보를 많이 주는 선배가 될 것.
 
아직 어린 후배들이 술을 잘사주는 선배를 잘따르는 것은 당연한 이치임
 
그러나.
 
그들도 결국 2학년, 3학년이되고 취업에 대한 걱정을 하게되는 나이가 됨.
 
자기들끼리 나누는 정보는 한계가 있으므로
 
되도록 많은 정보, 첩보등을 가지고 있는 선배에게 몰릴 수 밖에 없음
 
다만, 넘쳐나는 토익정보, 취업정보 들은 모두 알고있는 공공의 정보이므로
 
해당 학과가 취업하거나 진출할 수 있는 기업의 정보나
 
그 기업내에 일하고 있는 선배에 대한 정보를 말하는 거임
 
 
넷째.
 
발표연습할 것.
 
무슨말이냐고 묻는다면, 감히 PT능력이라 말할 수 있음.
 
사실 요즘 대학생들 스펙으로 따지면야 단군이래 최대의 스펙인데,
 
사회생활 11년을 쭉해오면서
 
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판정은 바로 보고의 능력, PT의 능력기준이었음
 
또한,
 
이것은 조별과제에서의 필수덕목이기도 할 것임
 
토익도 중요하고, 전공과목도 중요함.
 
대신 짬을 내어 발표에 대한 능력을 키우는것도 중요함.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는 능력은 개인적인 경험상 여자후배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이게 될 것임
 
 
다섯째.
 
군대이야기를 할 것. 다만, 부정적으로 하지말것.
 
후배들과의 술자리에서 어쩔 수 없이 군대이야기가 나온다면
 
한번은 그냥 웃어넘기고
 
두번은 살짝 이야기하고
 
세번은 고생했던 이야기를 하되, 절대 부정적인 경험으로 이야기하지 말것.
 
고생은 했지만, 이런 것들을 느꼈다.
 
갈굼은 당했지만, 뭔가 세상사람들의 다양성을 느꼈다.
 
이런식으로 부정적인 경험을 긍정적인 성향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음.
 
 
뭐 쓰고보니
 
자기계발서 냄새가....킁킁...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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