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가 쓴 글에 대한 여러 오유님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제가 썼던 맛간 녀석(?) 태권도로 혼내주기 편에 Scrrible 님이 이런 댓글을 다셨더군요. "미국에서는 쓰다듬어도 안된다는데, 거기 찌르면 대략 성폭행일 듯.....^^" 그래서 그에 대한 경험이 있어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때는 정확이 1주 전, 저희 학교 영어수업듣는 1학년들이 '로미오와 줄리엣(참고로 제가 가장 싫어하는 스토리....-_-;;)' 을 연극한다고 해서 보러갔습니다. 솔직히 다들 연극이 좋아서 간 게 아니라, 2,3교시 빼먹는다는 말 듣고.....(무서븐 놈들....^^) 그런데 꽤 재밌게 흘러가는..... 한 마디로 코메디....^^ 그러니까 로미오와 줄리엣을 패러디해서 관객 웃기는걸로.....(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음담 패설도 막 서슴지 않는데(물론 적당한 한도 내에서 말입니다.^^) 한 막이 3번째 정도 올랐을 때일 겁니다. 한 학생이 무대 위에서 캐퓰렛 집안 하인을 연기하는데, 무슨 안내문에 보니까 가수를 패러디 했다고 하더군요.....-_-;; "아, 심심하다! 젠장, 할 일도 없고 맨날 몸에도 안 맞는 칼이나 차고 다니면서 이게 뭐여?!(Wow~~! It is so boring. Holy shit! There is nothing to do, but only one thing that tie up the sword which doesn't fit to me. What am I doing now?)"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하인이 갑자기 칼을 거꾸로 들더니 "심심하면 나랑 한 판 붙어 볼래? (Alright~! If you are bored, let's play with me~!)" 솔직히 해석하자면 한 판 붙자지만, 여러분도 아시죠? xx촌 지나가면 '오빠~! 나랑 놀자!' 이러는 거. 그거랑 같은 맥락입니다. Let's play 이거 말입니다......-_-;; 그 녀석 둘이서 칼싸움 붙는 듯 하더니, 갑자기 한 하인이 휙 뒤로 돌아서는 다른 하인의 그 구멍을 확~! 찌르더군요. (칼날이 아니라 칼손잡이로......-_-;;) 그런데 그 찔린 하인이 다음 순간 날린 한 마디...... . . . . . "아~ 한 번 더~~ (Oh~~ Hit me baby one more time! - 브리트니 스피어스 1집...-_-;;) 그 날 강당 지붕이 울리던 무시무시한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