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전 대선 후보가 3일 자신의 공평동 캠프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1월 23일 사퇴 기자회견시 밝힌 바와 같이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한 것과 함께 문재인 후보를 성원해 달라고 말했음을 상기시켰다.

또 지지자들에게 본인의 뜻을 받아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선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 대선은 거꾸로 가고 있다. 국민의 여망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말하며 여야 양측을 모두 비판하였다.

또 그는 "어떠한 어려움도 여러분과 함께 하려는 제 의지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편가르지

않는 통합하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해단식 모인 안철수의 지지자들은 안철수의 한마디 한마디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마치 해단식이 아닌 캠프 출정식을 방불케하는 현장이었다.

향후 안철수 전후보는 오늘 해단식과 더불어 자신의 정치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선거이후

에도 여야 양측의 시선이 안철수 쪽으로 쏠리는 이유이다. 

원문 : http://www.blogwide.kr/article/society/35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