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오늘 회사에 생긴 문제를 논할겸 만들어진 술자리를 갔는데요. 술이야 워낙 알아서 적당히 잘 마시니 걱정은 안하는데 멤버가 신입 남자직원과 여직원 2분, 제 남자친구 이렇게 총 4명이에요. 사무실이 작아서 총 근무자가 여직원분 4명에 남자친구, 신입 남자 외 상사 2분이라 성비는 신경안쓰는데요. .
자리가 파하고 신입 막내가 많이 마셔서 여직원 다른분이 같은 방향이 라 택시 태워서 가셨구 다른 여직원분을 남자친구한테 부탁했다는데,
그 여직원 한분이 제일 어린막내인데 같은 지역 사람이라 마주친적도 있어서 얼굴도 알고 (남자친구는 타지에서 일해요) 또 남자친구 자취하는 동네 역 출구 끝을 두고 가까이 살아요. 이 동네가 술집이 많고 밤늦게 다니긴 어둡거든요. 그래서 상황을 보자면 바래다줘야하지않나 생각이 들면서도. . 집근처든 앞이든 둘이 걸어서 바래다 준다고 상상하니까 저 왜 이렇게 질투나고 화가 살살 나려고할까요. 눈물도 나고. .
내가 저런 회사생활을 안해봐서 이해 못 하는건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여쭤봅니다. 괜히 삐질거같고. . 서운하고 그런데 제가 예민한 걸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