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게시판에 글 써놓고 보니 떡하니 옆에 외드 게시판이 있어서 글 옮겼습니다... ㅠㅠ
응사의 배경인 1994년도, 95년도에 판관 포청천이라는 드라마가 막 수입되어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13년... 판관 포청천은 여전히 1~2년에 한 번 꼴로 신작을 찍어내며(가장 최근판은 2011년일겁니다) 중화권에선 여전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에도 수입하여 방영중입니다.
포청천의 매력요소랄까 하는건 20여년에 이르는 기간동안 (몇 번을 제외하면) 주연진이 아주 일관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요약한다면
포증 = 금초군
전조 = 하가경
공손책(공손선생) = 범홍현
이 세 배우는 한 마디로 20년 째 같은 배역을 연기중입니다.. 사진을 한 번 보죠.
이건 1993년 판의 금초군, 하가경, 범홍현이고...
이건 2008년판의 범홍현, 금초군, 하가경 세 명...
또 이건 2011년 판의 하가경, 금초군, 범홍현 세 명입니다.
무려 20년 동안 셋 다 거의 동일한 얼굴을 유지중입니다... ㄷㄷ 포증과 공손책 역의 금초군, 범홍현 씨는 그렇다고 쳐도, 전조 역의 하가경 씨는 5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온갖 액션신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국노래자랑의 송해 선생님처럼 이 분들은 종신 배역을 맡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아무튼 판관 포청천은 우리의 추억 속의 드라마인 동시에 지금도 신작을 계속 찍어내고 있는 현재진행형 드라마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 퀄리티도 계속 높아지고 있으니 한 번쯤 찾아보셔도 추억이 박살나는 일은 없을거라 장담합니다.
2011년판 작두신 (광고도 15초고, 자동재생도 되고, 또 재생이 안되기도 해서.... 링크로 대신합니다. ㅠㅠ)
그리고 포청천의 아이템(??) 중 하나로 역대 황제들의 유품 등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포증이 도움을 받기도,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걸 기억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최근 판에서도 그런 템들은 여전히 등장하는데, 관련 신 하나 올립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황제의 숙부인 팔왕야의 아들이 역모로 포증에게 잡혔습니다. 어릴적 숙부 손에 자란 황제는 그런 팔왕야 아들의 목숨만은 살려주려 마음먹으나, 친부인 팔왕야는 전대 황제의 검이라는 무적템(...)을 가지고 등장하여 황실을 위해 역모를 일으킨 친아들을 처형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나름대로 간지가 좔좔 흐르는 신입니다.
마지막으로 추억의 93년 판관 포청천 오프닝 음악 올려봅니다.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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