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에 실린 기사 입니다.. "019의 엔젤 서비스 왜 그모양이죠?" 서울 강남에서 웹디자이너를 하는 최대포(가명-32)씨는 최근 항상 사용하는 LG 텔레콤(019) 핸드폰 액정이 갑자기 먹통이 됐다. 이에 당황한 그는 최근 광고에서 본 LG 텔레콤의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 라고 불리는 '엔젤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시라도 휴대폰이 없으면 거래처와 연락이 두절되고 업무에 지장이 많은 그였다.그는 생각난 김에 바로 019 홈페이지에 가서 엔젤 서비스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를 찾아봤다. 홈페이지에서는 '019-114'로 전화를 하면 된다고 안내하고 있었다. 그는 전화를 걸었고,상냔하게 전화를 받아주던 상담원은 그의 이야기가 끝나자 마자 "네 방문비 만원입니다"라고 답했다.최씨는 "됐다"는 말로 전화를 끊었다. 최씨는 속은 기분이 들었다. 그는 TV 광고에서 신문광고에도 심지어 엔젤 서비스를 소개 해놓은 홈페이지에서도 '방문비를 받는다'는 애기는 전혀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도 물론 수리비를 받겠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마치 무료인양 떠벌리면서 고객의 상식에서 배우겠다는 등 천사 같은 광고를 하더니 결국 '방문비(출장비)'를 받아 내는 LG 텔레콤에서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