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응답하라1988갤러리
이거 다 내가 찾은거 아니고
여러 갤러들이 본방보면서
계속 찾아낸거 이해하기 쉬우라고 편집한거야
* 경고 *
이 글은
그동안 응답하라1988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해준
작가와 감독의 연출을 존중하고
대놓고 물빨하는 드라마 옹호글이니
드라마가 극혐인 분들은 읽지않는게 좋을거같네요
4:33
음악좀 안다 싶은 사람들은 다 아는 숫자
바로
존 케이지-4:33
존 케이지란 사람이 말 그대로 4분 33초 동안
무대에 올라가서 아무 연주도 안 하고 걍 내려온거야
다소 당황스러운 상황을 본 연주장 안 사람들이
웅성웅성거린 소음들이 4분 33초를 이루지
악보 클라스;;.... 아무것도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분 33초는 정형화된 의도된 음만이 음악이 아니라
우연한 자연스러운 소음도
음악이라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이 작품은 음악의 정의에 도전한 대표적 작품이다."
다들 이드라마가 남편인
최택 의 '시점'이 너무 불친절하고
왜 남주면서 감정선도 없고 나레이션도,
플래시백도 없냐그러던데
4분33초(4시33분)의 연주자가 바로
'최택'이란 생각으로 보면 그 의미를 알수있어.
최택은 무대 위에 올라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퇴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음악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최택의 퍼포먼스는
사실은 음악이였어.
존케이지의 4'33'은
사람들이 음악으로 인식하는 형태를
음소거함으로써 드러나는
평범한 소음'에 주목한 음악이지.
이걸 드라마에 적용한다면
뭘 지워야 하고 뭐가 부각될까?
'평범한 소음,잡음'에 해당하는 부분이 뭘까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드라마로 인식하는 주요서사,
주요인물의 감정 포커스를 지움으로써 드러나는
'사소한 배경들' 에 주목하라는 의미야
4:33과 관련된 장면들의 배경을 살펴보자
2화
택이 분량은 분명 작아 .
그런데 희한한건 등장 이후부터 내내
쌍문동 사람들은 항상 택이를 언급하며
존재감을 상기시킨다는거지 .
친구들도 모이면 택이 얘기부터 하고
TV엔 최택이 대국하는 장면이 나오고
택이 나오지 않는데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최택을 화제에 올려
심지어 택이가 나오지 않는데도
택이 위주로 흘러가는 스토리와
택이를 꾸준히 언급하는 쌍문동 사람들로 인해
시청자는 택이의 근황을 알 수 있어
*쌍문동 친구들이 모이는 공간은 택이의 방.
응답하라 1988의 시작도 최택의 방이고 마지막도 최택의 방.
첫 장면에서 막상 택이는 없지만
친구들이 최택의 방에서 영웅본색을 보는 장면으로 시작.
마지막 장면에서도 최택의 방에서 비디오를 보는
친구들의 모습.
다음, 택이 생일서프라이즈 장면
카메라는 택이가 덕선이부터 시작해서
친구들을 훑어볼때 근접샷으로 잡은후,
갑자기 이렇게 이상한 각도의 원거리 컷으로 바껴.
케익이랑 오렌지주스가 맛있어보여서
저렇게 찍은게 아니야..
이때 택의 시선은 덕선이에게 고정되어 있고.
다소 긴 컷으로 보여준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던 극초반 2화부터
최택은 무대위에 있었고,
덕선과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도
계속해서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
보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며 시청자들에게
정확히는 들리지않게, 조심스레 보낸 메세지였지
4화
이 분석글이 궁예가 아닌 철저한 의도적 연출인 이유
4:33은 오롯이 택이 주변에서만 보여주고
다른 인물들 주변에서는 보여주지 않아
봉황당
택이방
대국장
단 3곳
이 3곳을 제외하고 딱한번 나온장면이 있지
김성균이 '4시 33분'이라고 외쳤던 장면
하지만 이것도 유일하게 '소리'로 표현된 4:33이었다는거
4:33의 시작을 알리고 그 의미를
'소리'와 관련해서 찾아보라는 신호였음
성균이 4시 33분이라고 외칠때
택이는 명인전 진행중이었고 패배함.
명인전 패배로 힘들어하는 택이에게
친구들이 찾아올때도 시계 4:33
덕선이 선우옆에 붙어서 "선우야, I am rainng" 이라며
애교넘치는 목소리로 선우에게 들이대는 동안
택이는 정봉이 큐브를 한참 살펴보고 있어.
최택이 큐브를 못맞춰서 한참 살펴보고있었겠니
4회 초반에 큐브를 고민없이
바로바로 맞추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선우를 향한 덕선이의 행동이 신경쓰였다는 표현이지.
두 장면 다 명백히 의도된 장면이야.
그럼에도 택이 포커스는 전혀 주지 않아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그저 배경같은 장면들이지.
대체 이짓을 왜 했을까?
택이가 좋아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다면
얼마든지 최택에게 감정선 포커스를 줄수 있었고
4: 33이 아무의미없었다면
저런 장면을 만들 필요가 없었는데.
5화
다리다친 선우가 덕선에게 사전빌려달라며 찾아왔을때 덕선이는 선우한테 사근거리며 집으로 데려가.
그때 정환옆에서 둘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택의 표정이
과연 다친 선우에 대한 걱정만을 보여주려 했을까
이미 2화부터 최택의 온 신경은 덕선이였는데
'평범한 소음, 잡음'에 해당하는 부분이고
역시 사소한 장면이야
6화
본격적으로 최택이 드라마에 등장하는건 무려 6회.
이때부터 4:33이 어마어마하게 나오기시작해
5연전을 이기면 영화보고 싶다고 하고
5연전 첫경기때 모든 시계가 4:33 이야
오전 택이 대국 시작 전
성동일 등장
앵글에 잡힌 시계 시각들 제각각
초침 움직이고 있음
성동일이 확인하러 오는 때도 뒤죽박죽.
그런데 '성덕선'이 봉황당에 등장하면
갑자기 모두 4:33 /초침 움직이지 않음
여기서 단 하나, 흰색 동그라미 속 시계만 시각 불분명
벽에 걸린 전화기에 가려 끝까지 시각을 알 수 없음
의도가 아니라면 최무성 정면샷에서 바로 보이는
사각형 시계를 최무성 컷으로도 잡을 수가 있었어
즉 봉황당의 4:33 은
오직 덕선과 택이
단 둘에게만 주어지는 시간이라는것.
밤 택이 대국 진행중-끝
동룡(+학주) > 동일 > 선우 > 덕선 > 정환 차례대로 등장
앵글에 잡힌 시계 중 흰색 동그라미 6개를 제외한 시각
모두 4:33
4:33을 가리키는 시계는 모두 초침 움직이지 않음
5연전의 마지막날 시계 4:33 ( 이때도 똑같은 배치)
5연전의 승리로 친구들과 포옹하면서
덕선이를 꼭 끌어안음.
덕선이 선우에게 "첫눈오는날 고백해"라고 함.
택이도 물론 들었고.
며칠후 첫눈오는날, 덕선은 선우에게 까이고
택이는 밤 12시에 덕선에게 영화를 보자고 전화함.
물론 덕선이는 울어서 먹먹한 목소리였고...
6화까지 진행되면서
그렇게 대놓고 선우앞에서 예쁜척하고 애교를 부렸는데
그런 덕선이를 지켜본 택이가 그걸 몰랐겠어?
덕선이를 좋아하는 정환이 눈빛도 바로 알아볼정돈데
덕선이 울먹이는 목소리를 못알아들었을리가..
택이는 덕선이가 선우에게 들이댔고
이미 첫눈오는날 까였다는걸 다 알수밖에 없었어
( 이건 김주택 현대씬과
20화 덕선이일기장으로 회수도 함 )
'첫눈오는날 선우에게 까인 일'을
남편에 대한 중요 힌트로 던져놓고,
4:33분을 치밀하게 배치한후
정확히 그와 연계된 사건 속에
이렇게 은밀하고 정확하게 답을 숨겨놨어.
9회
최무성 쓰러진 순간
최무성 옆 진열대 1,2번째줄 탁상시계 시각 모두 4:33
초침 움직이지 않음
안쪽 궤종시계 시각 4:33 그러나 초침 움직임
그 외 시계 시각 제각각 초침 움직임
9화 소제목 선을넘는다는것
덕선이가 최택의 세계로
선을 넘어 들어오는 중요한 에피
저정도면 병이다 병
10화
10화는 택이가 아닌, 주변인들의 소음에 귀기울여봐
10회에 정환이네서 아침에 갈비 먹을때 동룡이가 끼어있어.
어떻게 알았느냐는 물음에 " 내 방에서 다 들려~" 라고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얘기하지
또 엄마들을 통해 이 골목에서
비밀이 어디 있느냐는 소리도하고...
동룡이는 소리를 다 듣고 지가 과일 받으러왔고...
이런 장면 들을 모두 맞춰보면 덕선이네 골목에선
그자리에 없었어도 다 알 수 있다는거야
성펠레라는 성동일이 택이보고 사위라고 말하기 때문에
"역시 펠레야.." 하며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이 대사 역시
'평범한 소음, 잡음 '
덕선이는 택이한테
"얼른 커서 누나 한테 장가 와야지" 라거나
" 내가 책임질께! " 라는 소리를 너무도 자연스럽게 해.
너무 자연스러워서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농담으로 흘리거든
이것도 '평범한 소음, 잡음 ' 이야
켜켜이 덮힌 무의식 속에는 깊게 묻혀있는 씨앗이 있어.
그러니 장가 오라거나 책임진다는 말이 쉽게 나오는거고
아무렇지 않게 마니또가 택이 였으면 좋겠다고도 하고
서랍 속 두개의 장갑중 택이가 준 것을 꺼내 들고
모두가
1997과 1994를 이야기하며 이래왔으니
당연히 이럴거야라고 생각할때( 음악에 대한 고정관념)
작감은 주 흐름이 아닌 듯 보이는
장면 장면속의 자연스러운 행동과 대사( 실험적인 곡 4:33)
즉 의도한 연주가 아닌
그 공간안의 모든 소리가 음악이라는
존 케이지의 4:33 처럼
우연인듯 자연스런 행동과 말로
남편 찾기의 답을 끼워넣고 있었어
그리고 그것들을 크게 묶어보면
자각하지못한 덕선의 마음속 자리는누구의 자리 였을까
혜리가 인터뷰한 그대로지.
덕선이의 무의식 속에 늘 자리잡고있던 최택이라고
12회
역시 택과 관련된 인물인 택이아빠, 선영과 진주의 등장
일부 시계 시각 모두 4:33 초침 움직이지 않음
집과 연결된 봉황당 뒷문 쪽 인터폰 위 시계 시각은
불분명 초침 움직임(아마 유일하게)
6회 대국중 시각이 4:33이 아니었던 출입구 쪽 시계 3개 중
가장 낮은 높이의 시계 사라짐(2:52 시각의 시계)
대신 그 자리에 장식 종이 달림
따라서 2:52 시각의 시계는 선우 또는 선영과 관련
14화
이쯤되면 진짜 징그러울정도다
신원호는 병원을 가보길 진심으로 추천한다
4시 33분과 딱 6시간 차이나는 10시 33분
시계는 12시간 구성이니 시침이 가리키는 방향이
딱 반대.
이제 딱 절반 왔고
( 4:33분까지 6시간 = 6화 남았다 )
앞으로 드라마의 전환점을 돌기시작한다는 뜻이지
실제 이 씬 이후로 둘 사이가 미묘하게 달라져.
여기서 아예 더 못을 박아버리는건
그 유명한 동룡이의 덕선이 상담 직후 장면이기 때문임
드디어 이 장면이네
이드라마에서 최택의 감정선과
최택의 시각,
최택의 나레이션
작감이 애초부터 택이에 관한건
죄다 꽁꽁 숨겨두고싶어요
20화까지 보여줄 생각 없어요
이것좀 제발 받아먹어주세요하고 떠먹여준
그 모든걸 함축적으로 보여준 결정적인 장면이 바로
"넌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 "
택이는 여태껏 자기 시점으로 이야기하는 회차가
하나도 없었다
택이가 본인 시점으로 이야기하는 장면은
20화 내내 딱 이장면 하나임.
심지어 신원호는 이 연출을
드라마에서 잘 쓰지 않는 구도인
카메라를 정면으로 쳐다보고 말하는 씬으로 만들었는데
중의적으로 느껴지는 대사도 끝내준다.
하나는 덕선이에게 말하듯, 하나는 시청자에게 말하듯
"넌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 "
여러분들은 최택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답니다
라고 말하고 있네
15화
15화 첫장면부터
청록색 시계 또 4 : 33
이쯤되면 많이 티냈으니 알아봐달라는 거였다
택이가 정환이 눈빛 눈치챈 장면
4:33= '침묵' 의 음악이라면 이미 연주되고있었지.
이장면에서 사운드가 갑자기 싹 없어진다.
브금뿐만 아니라 모든 소리가 사라짐
덕선이 웃는 소리도, 동룡이 춤소리까지도
모든 사운드가 싹 빠지고 완전한 침묵
정환이가 덕선이 보고 좋아죽는게 보여.
메인화자가 정환이같지만
우리는 그걸보는 택이를 봐야해
오로지 박보검 표정 연기만으로 기승전결을 채우지
다른 캐릭터에겐 없는,
최택에게만 쓰인 실험적인 연출과 연기 시도
대국을 시작하기전 항상 물을 마시는 최택.
그걸보는 배우의 표정을 연기지도한 감독
그 의미는
이 응답시리즈를 연주하는 인물은 최택 이라는 것.
연주자인 택이는 침묵하고 주변인들이 움직이는거야
택이의 감정과 시점이 아닌,
덕선이가 택이에게 닿는 감정선이
앞으로 나올꺼란 의미였고 아주 정확하게
15화부터 택이를 향한 덕선이의 감정이
19화까지 주를 이루었지.
이게 연출이 아닌 망상궁예라구여ㅇㅅㅇ?
이외에도 진짜 이 4;33은 20화까지
찾으면 찾을수록 나온다
너무많아서 쓰기 싫을정도
이정도로 치밀하고 복잡하게 계획하고
고작 몇초에 불과한 장면들 찍으려고
시계나오는 장면마다 온 스텝들 노가다를 시킨거야..
드라마의 중요 복선이 아니라 고작 팬들이나 낚자고
이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을까?
4 : 33 = 덕선이가 택이에게로 오는 시간
이 드라마가 2년동안
칼을 갈아 만든 드라마인건 다 알테고
이렇게 드라마에 대해 말이 아직까지도 많이 나오는
이유는 연출이 부족해서, 뒷심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이게 다수의 시청자들한테는 적용되지않는
설득력있지 못한 전개방식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근데 그거 이미 지들도 예상하고 시작한거야
작감이 방영전에, 응답하라1988은 망할꺼다,
우리가 말하고싶은것들할꺼고 기대하지말라고
수도없이 말했다 왜그랬을꺼같냐
433을 기존 음악의 틀을깼다는 큰 의미로 보면
답이 나오지
기존 드라마의 틀을깬다 이게 포인트임
응팔은 이렇게 전개할수도 있구나
이런 방식을 썼단말이지
우연한 자연스러운 소음도 음악이라는 메시지를 가진
존케이지 4:33 은
음악의 정의에 도전한 대표적 작품이야
이드라마가 4: 33 숫자로 말하고싶은건
정형화된 불편하고 긴장된 감정만이 사랑이 아니라
1997, 1994에서도 꾸준히 밀어온
일상처럼 스며든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감정도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말하고싶었던거고
전작들과 다른점이있다면
존케이지가 음악의 정의에 도전했듯이
1988은 사랑의 정의'에 '도전'한
대표적 작품이라 생각해.
만옥이가 전에 덕선이한테
불편한 게 사랑인것처럼 얘기한 적이 있어.
그렇게 편한게 좋으면 우리랑 살라고 하면서.
응답하라1988에서 4시 33분은
그런 편견을 깨는 상징이지.
이미 서로에게 깊이 스며들어
너무 편해서 사랑인 줄도 몰랐던 택이가
덕선이의 사랑이었다는 게
이 드라마에서 4시 33분의 의미이기도 하고.
기존에 나와있는 많은 드라마처럼
누구의 시점으로 전개한다고,
누구의 감정선을 그리냐에따라
빼박 누구라고 단정짓지말고
기존드라마의 틀을 버리고
새롭게 실험하고 도전해본 작가와 감독을
다수는 아니여도 몇몇은 충분히 눈치채줬고
존중 하고 있다고 생각해
작감이 우리작품은 이렇게 분석하고 봐야합니다
시청자가 우리 의도를 다 파악해줬음 좋겠네요
하고 기대했을꺼같니
누가 드라마하나 보는데 이렇게까지
나노로 논문 분석하듯이 보냐
이미 알고서도 그들나름의 고집을 부린거다.
보이는 사람들한테는 보인것 뿐.
"우리 부모님이 이런걸 다 어떻게알아
우리엄만 이해안된대 " 라는 말을 많이들 하던데
작감이 30 40 50연령대한테
이걸 다 찾으면서 보라고 한거겠니
아님 낚시질로 이미 단련될대로 단련된
응답하라 골수팬들을 위한 재미요소로 넣어준거겠니
중년층에게 어필한 스토리는
다들 노잼이라면서 까댄
선우와 보라, 무성과 선영으로 보여준
동성동본, 재혼가족이야.
러브라인 에피를 줄여서까지
이걸 왜 질질 끌면서 왜보여줬겠어
심지어 결혼식장면도 선우보라로 보여줌.
작감이 얘기하고싶었던 88년 주요 스토리는
18살 동갑내기들의 러브라인만이 아니였기 때문이야
모두가 주인공이고 메인이였잖아
(동룡이분량 얘기할꺼면 더이상할말없다.
왜 아예 진주 서른된모습도 보여달라하지그래
20부작에 뭘 그렇게 바라는게 많은지..)
네이x 영화 카테고리에 들어가서
그냥 검색하면 나오지도 않는 곳에
좌표찍고 조직적으로 움직여
평점테러까지 당한 드라마이긴 하나
케이블 역대 최고 시청률이란 성과를 낸
작감에게 이정도면 잘했다고 박수쳐주고싶고,
내가 느껴보지 못한 그 때 그 시절의 추억들과
사랑스러운 여주 성덕선,
인생남주 김정환과 최택을 만들어준 작가가
절필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
나같이 정말 인생드라마라고
사랑해주는 이들도 많이 있으니까.
부족한 부분은 더 반성해서
다음시리즈로 꼭 또 한번 응답해줬음 좋겠고
끝으로
이 드라마를 위해 고생한 수많은 스텝들과
정말 누구하나 흠잡을데 없이
우리를 웃고, 울게 열연해준 쌍문동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그동안 수고했다고 말하고싶어
시발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지금쯤 서울대 다니고있을텐데
긴글읽느라 머리아팠을텐데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못보신 회원님들을 위한
[응답하라1988]생각보다 많이 미친 선택 복선- 김수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