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가 대통령이 되고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을때 사람들은 한나라당의 사분오열, 혹은 민주당으로의 급격한 철새이동을 예상했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밖으로 한나라라는 부패비리의 대명사 아래에 대동단결. 단순한 편가르기라곤 느껴지지않을정도의 의외의 단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당내 책임론이나오고 여러 문제가있기는했지만 예상외로 쉽게봉합. 야당으로 체제변환에 성공했지요. 그런데 정동영을 대통령 후보로 배출했던 신당은 어떻습니까? 물론 좀더 지켜봐야하지만 벌써부터 친노의원들은 따로 당을 차려나가라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누구나 인정하는 부패와 비리의 온상. IMF를 불러온 원흉이었던 한나라당은 뭉쳐서 10년만에 대권탈환에 성공했습니다. 당의 색이란 하루이틀에 나오지 않습니다. 한번의 대선실패와 그 책임론으로 당을 분열시키는것은 근시안적인 행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민주당과 분리해서 개혁과 중도보수라는 모순적인 요소를 접합시킨당을 노선으로잡았다면 지금부터라도 역사를 이어나가야할겁니다. 애초의 멤버를 유지하면서...... 단순한 반노 이미지만으로 대선실패의 원인을 돌리지마시기를! 정동영의 대선실패는 헌신짝버리듯 간판 갈아달은 신당과 뿔뿔이 흩어진 모래알같은 범여권세력들, BBK외에는 내세울것이 전혀없었던 스스로의 약함때문이지 오직 반노만이아닙니다. 당내권력의 중심이동이야 당내세력끼리 피터지게 싸워야할테지만 어려울때일수록 뭉쳐야합니다. 그것이 부패,비리 1번지이자 IMF의 원흉이었던 한나라당에게 신당이배워야할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