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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탔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639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쪼다람쥐
추천 : 0
조회수 : 1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03 22:04:17


   지하철을 탔어요. 9시 30분 경 신촌역에서
  늘 서있는 자리인 문짝 옆에 찰싹 붙어있었죠.
  노약자 석에는 중.장년 .. 저희 이모님 또래 정도로 보이시는
 아주머니 두분이 앉아서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고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20대-30대중.후반) 남자분이 앉아계셨어요.
 네. 저 편견 가지지 않아요.몸이 불편하다면 충분히 앉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인상을 찌푸릴 수 밖에 없었던건 그 남자승객 분의 자세였어요.
 비스듬히 앉아서 팔걸이에 팔을 척! 다리는 90도 정도로 올려서
 꼬고 앉아서 mp3로 무언가를 부지런히 하시더군요.
 도저히 어딘가 불편하신 분으로 보이지 않더라구요.
  음.  앉을 수도 있어요. .. 아닐거야 아닐거야 생각하며 있었어요.
 하지만 환승역이 되어서 아주머니 두분이 내리시려고 하자
 본인의 쇼핑백을 옆으로 촥!!!!!!! ( 아주머니께서 미처 일어나시기도 전에......... )
 기습적인 쇼핑백 공격에 놀라신 아주머니께서 미간을 살짝 찌푸리셨지만
 그분은 오히려  "자리비어서 놓은건데 뭐요???"라는 표정을 짓고계셨어요.
 그리고 룰루랄라 다시 mp3 를 만지작만지작..
 음 노약자석은 보호가 필요한 노.약자 임산부 또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자리라고 알고있어요. 
 물론 그분도 무언가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그 분의 행동은 눈살이 절로 찌푸려지더라구요.
 아무튼.....공공장소나 대중교통 내에서의 에티켓은 서로 지켰으면해요.
 ㅋㅋㅋ끝을못내겠네요. 신도림에서 인천행이 두대나 지나가고
 정작 제가 타야할 천안행은 오지않아서 .. ㅜㅜ 이만 꾸벅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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