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부족하거나 덜한 인생을 살았지는 않지만,,, 어느날 돌아본 제 자신은 제 자신을 누군가와 비교하고 폄하하며 가치를 낮추고 있었습니다.
타인이 올린 글을 보며 웃기도 했고, 자격지심을 가지기도 했으며, 슬퍼하는데, 제 자신은 계속 우울해져갔습니다. 사랑할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제 자신에 대해서 이해해줄 만한 사람을 찾는 것을 현실이 아니라 커뮤니티로 다가가는 듯한 상황이었습니다. 타인과의 관계보다 단순히 컴퓨터로
눈팅하는 것이 마음도 편하고 시간도 잘 갔습니다. 결국 제 자신을 사랑하기보다 제 자신에 대한 변화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 보다는 힘든 하루의
도피처로써 여기를 찾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아닌것 같아요. 제 발전을 위해 20대를 투자하면서 제 인생의 행복을 느끼는 법을 더 일찍 가지고
싶은 자신인데, 어느순간 다른 사람은 안그런데 왜 나는 이럴까? 하는 의문을 계속 가지면서 우울해지는 제 자신을 보고 현실에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 눈으로 무언가를 직접 보면서 제 스스로 직접 몸에 부딪쳐가면서 제 자신의 꿈을 찾아 실패하더라도 주변사람들과 슬픔을
나누고 좋은 일이 생겨도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있고 행복한 사람으로 지내고 싶어요. 현실로 가서 제가 하고 싶은것을 하나라도 더 찾고
제가 못해본것을 더 찾아보면서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 오랫동안 오유를 했으면서 많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