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통 한두 달에 한 번 꼴로 지방에 갈 일이 있어서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하거든요 아침에 갔다가 돌아올 때는 저녁 느즈막히 오는데 아침에는 그나마 좀 나아요 근데 저녁에 서울역 돌아오면 서울역사 안 TV 앞에는 다 노숙인들이 점거 하고 앉아있고 역 밖으로 나가면 모여 앉아서 술 마시고 어슬렁거리고 지나가는 행인한테 시비 걸고.. 그러는 거보면 정말 너무 무서워요...ㅠㅠ
저야 어쩌다 한두 번 기차타러 가는 것 뿐이라지만 서울역 근처에 회사들 많잖아요. 또 다른 노숙인 아지트 영등포역도 그렇고.. 2030 젊은이들은 한창 회사에서 야근하며 일하는 세대인데 열심히 일하는 자기 딸, 동생, 누나, 여자친구가 일하다 밤늦게 퇴근하고 노숙인들이 모여있는 무법천지 서울역 영등포역을 지나간다고 생각해보세요 ㄷㄷㄷㄷ 노숙인들 때문에 왜 선량한 대다수의 일반 시민들이 피해를 봐야하는지..
무서운 것도 그렇지만, 솔직히 요새 외국인들도 ktx며 기차 타고 많이들 여행다니잖아요. 근데 노숙인들 때문에 역사 안에서 쾌쾌한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한국의 이미지에도 악영향 끼치는 것 같고...
그래서 저는 노숙인 관련해선 코레일측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노숙인이 얼어죽으면 안 되니 서울역에서 살게 하자..는 좀 이상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