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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이런상황이라면 전 어떻게해야할까요(남자)
게시물ID : gomin_4048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압어쥐
추천 : 0
조회수 : 4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9/15 16:45:53

저는 올해 대학에 들어간 신입 슴살 남자에요. 그리고 학교OT때 같은 조여서 알게되었던 여자애가있었어요.

그리고 전 입학후 과 학생회를 하려고 지원했는데 그 친구도 있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아 얘도 지원했네 했어요.

그리고 저랑 그 친구 둘다 붙었죠. 그뒤로 수업도 많이 겹쳤고 학생회라 정말 자주만나고 일도 같이하니 같이 힘들어하고 도와주고 하다보니 많이 친해지게되었어요.

그러다 3월 3주째쯤에 이 친구가 OT때 같은조였던 남자애와 사귀게되었고, 전 4월에 같은 과 다른 여자애와 사귀게 되었죠.

그리고 전 7월쯤에 관계가 정리 되었습니다.(서로 마음이 식었다고 보는게 맞겠죠. 싸워서 관계가 틀어지거나 그러진 않았으니까요. 현재 얘기도 하고 큰 문제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친구는 어제쯤 굉장히 서로 완전히 틀어져서 깨졌어요. 

사실 여기부터가 문제인데, 제가 7월이후 깨지고나서 7월 중순까지 그냥 이냥저냥 큰 심적문제없이 살고있었는데 그 친구가 7월부터 문제가 시작됬거든요. 알게된 뒤부터도 종종 술마시고하면 저한테 의지도 많이하고 서로 얘기도 많이해서 그때 일도 들어주고 고민상담도해주고 힘도 내라고 북돋아주고 뭐 그런저런 일들을 많이 해줬어요. (사실 100일때 이벤트나 그런것도 살짝 도와줬죠..) 워낙 잘 붙어다니다보니 동아리에선 장난친답시고 '그래그래 걔 만나는데 동아리가 무슨 상관이야 방해가 되지않을께ㅋㅋㅋ' 이런 말도 많이 해요.(동아리도 같네요 생각해보니)

근데 제가 요즘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제가 이 친구를 마음에 두고 있는것 같아요. 그 친구는 그냥 의지도많이되고 편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을진 모르겠지만 전 아닌것같아요. 똑같은 일이 있으면 그 친구가 더 걱정되고 하니말이죠.. 

게다가 하필이면 정말로 결국 그 친구도 관계가 정리되버렸구요..(사이가 위험할때 속으로 깨지길 바랬다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순수하게 정말로 그 친구와 남친의 관계가 잘 유지되길 바랬죠)


다음주 주말에 동아리 엠티를 가는데 가서 제 마음을 사알짝 꺼내볼까 싶기도합니다. 아예 고백을 한다거나 그럴생각은 아직 없어요.(제가 많이 소심하죠.. ㅠ)

원래 이 친구가 술마시고 약간 취해지면 나가자고 조르고 저한테 옆에있으라고하고 뭐 그러거든요. 그러니 엠티가면 또 술을 마실테고 결국 또 그런 상황이 나올테니 그렇게 둘만있을때 조용히 꺼내볼까하는거에요. 술김에 한다거나 그럴생각은없어요. 뭐 제가 워낙 술이 쎄서 왠만큰 마셔선 술김에 말했다 라는 느낌은 안받아요. 반드시 한번더 생각하고 말하는 타입이거든요. 그리고 만약 제가 얘기했다고 해서 그 친구가 아침에 까먹거나 그러진 않을꺼에요. 필름 끊길정도까지 제가 마시게 두지않으니까요.


엠티가서 그렇게 마음을 얘기하고 좀더 지내면서 조금씩 더 가까워진다음 고백을 하면 좋을까요?? 그 친구도 저도 둘다 과CC였던 터라 만약 둘이 사귀게 되면 과에서 어떻게 비칠지도 걱정스럽고..(고백은 받지도않았는데 김칫국 졸라게 마시네요.. ㅋㅋ) 괜히 고백했다가 어색해지는거 아닐까걱정스럽기도하구요.. 그저 제가 그 친구를 아는동안 항상 걱정해주고 의지가되어주고 하는게 좋을까요??


참 요즘 이래저래 고민이 많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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