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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당황한 이야기
게시물ID : diet_40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ninani
추천 : 1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3/03 23:19:23
1. 평소에는 근력운동을 하고 스피닝을 하는데
오늘은 늦게 가서 스피닝 후 근력을 했거든요.

평소처럼 덤벨 10kg 두개 어깨에 지고 
풀스퀏하려다가
일어나는데 뒤로 넘어갔어요.
정말 자연스럽게 엉덩방아라 당황..ㅋㅋ
민망하기도하고..

오늘은 날이 아니다 싶어서 머신만 좀 하고 오려고
프리웨이트존을 나왔어요.


2.
나와서 물마시러 정수기로 갔죠.
정수기앞에 먼저 있던 여자들이
프리웨이트존을 향해
야 저 여자좀 봐 하며 둘이 깔깔 거리고 웃더라구요.

프리웨이트존에 있는 여자라곤
스트레칭 하던 분 하나였는데
많이 과체중이었거든요.

정말 당황했어요.
아니 운동하러 와도 웃나싶어서요.

가끔 비웃거나 말듣고 상처받았다는 글을 보면서
주변엔 그런 개념가진 사람들이 없으니까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궁금했거든요.

엄청난 나이스바디도 아니고 평범에서 통통정도.

나이스 바디도 그러면 안되는 거지만
뭐랄까 그 웃는 이유가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비웃으며
심리적인 안도감, 우월감을 느끼나 싶어서
당황스러웠어요.

제가 지금보다 12키로 정도 더 나갔을 때도 있었는데
남동생 빼곤 아무도 뭐라 안했거든요.

오랜만에 보니 왜그래.
뒤에서 보니 엉덩이밖에 안보여.
30은 맞냐? 

그럼 전
멸치야. 니 어깬 나만해. 
나도 좁은 편인데 너도 딱 나만해.

하고 넘겼죠.
서로를 동성으로 생각하는 남매라 원래 그냥 장난으로 까요.

제가 둔했던건지
저런 사람들 안 겪어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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