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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깨어났네요. "우억 콜록퀙 쿠엑 켁켁 퉤." 목에 아직 당근이 걸려있는 기분이 드나봐요. 3시간이나 지났는데 말이죠.

 

눈을뜨고 주변을 돌아보니 왠 포니 두마리가 내려다보고 있네요. 포니? 그러고보니 보라색의 유니콘과 핑크색의 어스포니네요.

 

"어... 너희들 뭐야? 나 일가야되는데." "일? 야 핑키, 너 설명 안해주고 다짜고짜 일으킨거야?" "응, 응! 그편이

재밌잖아! 야이!" "..후우. 미안해 안멀린. 핑키한테 너를 맞기는게 아니었" "아냐 왜 왜 항상 재밋는 편이 좋잖아?"

 

안멀린은 생각했어요. - 이 아이들 도데체 머지? 난 왜 이러고 있나? 여긴 꿈속인가? 아닌데. 내 얼굴을 막고있는 이건 뭐고

 

주변은 왜 물로 채워져 있는거야. 왜 난 이 붉은막에 감춰져있..- "아, 미안해 안멀린. 거기서 꺼내 주기전에 몇가지 실험을

 

해봐야하거든. 안그러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수 있어서 말야. 그동안 말은 못할꺼야 아마.." 라며 곁눈질로 멀리 떨어져 있는

 

기계를 바라보네요. 거긴 옅은 노랑색의털과 분홍색의 갈기와 꼬리를 가진 포니가 기계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어요. 웁스!

 

날개가 있어요! 페가수스인가 하고 곰곰히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목소리가 나오질 않으니까요. 다시 보라색의 포니를

 

바라보며 애처러운 눈빛을 보내보지만, 그 포니는 이해해달라는 멋쩍은 미소만 보내주는군요. 한숨이 나오는 상황이라면

 

지금입니다. 출근전에 시리얼 먹다가 기지개펴는순간 키우던 고양이가 입에 당근을 쑤셔박더니 기절시키고,-맙소사 당근에게

 

KO당했군요-  깨어나니 쌩판 처음보는 나무집안에서 뭔지모를 공간에 갇혀있네요. 거기에 얼핏 보이는 창밖을 보면 마치

 

날아다니는거 같아요. 이 나무집은. 맙소사.

 

안멀린은 고민했어요. 정말 심하게. 골이 아플정도로 말이죠. 그리고는 다시한번 보라색의 포니를 쳐다봤죠. 그 포니는 기계에서

 

프린트 되어나오는 -이라고는 하지만 기계팔이 깃펜을 잡고 쓰는 형국이네요-

 

"아.. 내 인사가 늦엇네 미안. 난 트와일라잇 이라고 해. 누군지는 알지?"

 

안멀린의 눈이 커지네요. 표정과 몸짓으로 맙소사 라고 외치는군요. 무언가 말을 하고 싶은지 꼬골꼬골 거품만 나오는군요.

 

"음, 여기가 어딘지, 왜 그 안에 있는지부터 말을 해줘야 하는게 먼저겠지? . . .

 

 

여섯포니에 의해 디스코드가 다시 봉인된게 30년이 흘렀을때였어. 그 옆에서 티아라와 실버스푼이 싸운거야. 번쩍사과잼의 캔틀롯

 

시장에서의 독점을 두고 말야. 디스코드는 부활했고, 우리의 우정으로-트와일라잇의 입가엔 미소가 흘렀다- 다시 봉인한줄 알았지.

 

하지만 디스코드는 봉인되지 않았어. 석상으로 막았던거지. 1년쯔음 지났을때였나. 조랑말부족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셀레스티아공주님께 들었어. 그 후엔 이퀘스트리아의 포니들 말고는 다른 종족들이 1개월 단위로 사라졌어. 공주님들은 심각하게

 

고민하고는 우리를 파견했지. 그리고는 디스코드를 다시 만났어. 셀레스티아 맙소사. 더 큰일들은 그 후에 벌어졌어. 디스코드는

 

잡아들인 포니들을 모두 마차처럼 커다란 사과안에 넣어버린거야. 그리고는 말했지.

 

[이건 브로닉스(bronix)라고해. 편안해 보이지? 후후.. 이안에 너희들을 넣을꺼야. 그리고 혼돈이 가득한 꿈을 꾸게 하는거지.]

 

감이 잡히지? 그 안에서 꿈을 꾸고 있던건 약 2만년전에 이땅에 살고있던 호모사피엔스-인간 이야. 그래. 이때까지 인간이라 믿고

 

있던 넌, 브로닉스 안에서 태어난 유니콘이고, 우린 이걸 나의 이동형마법도서관안에서 너처럼 순수하게 포니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포니들을 하나씩 깨우고 있어. 셀레스티아공주님이 루나공주님과 함께 찾아낸 마지막 예언-오라클 을 실행하려 하고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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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부분 나중에 다시 바꿔야 게써여

 

냅. 팬픽제목이 브로닉스 인 이유임미다. 매트릭스 짜가리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