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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36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야세하루카★
추천 : 12
조회수 : 34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12/04 12:37:26
꿈 속에서
미친 여자가 쫓아오며 뽀뽀하자고 해서
막 도망치다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다가 깼을 때
잠 깨면서 혓바닥 콱 깨물어 봤쑤?
나 해봤쑤..
이불에서 마구 뒹굴었지...
3일 동안 혓바닥 부풀어 밥도 제대로 못 먹었지...
술 먹고 전봇대하고 싸워 본 적 있쑤?
나 있수..
전봇대...
무지하게 빠르데...
더군다나 아스팔트까지 벌떡 일어나 같이 덤비는 바람에
나 무지하게 맞았쑤...
얼굴에 상처는 꼬박 3년을 가더구만...
사무실에서
폼나게 의자에 털썩 주저앉다가
의자 가운데 다리가 똑 부러져서
완전 전자동 빠샤 해봤쑤.
나 해봤쑤..
똥꼬 무지 아프데..
마지막 꽁지뼈
전치3주 진단 나온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해..
욕조에서 나오다가
앞다리만 쫘악 미끄러져서
다리 찢어봤쑤?
나 해봤쑤..
생다리를 찢어도 아파서 엉거주춤 할 판인데.
욕조 턱에 가랑이가 콱,,
누구한테 욕도 못하고 눈물만 쫘악...
망치질 할 때
자기 손가락 한 번 쯤 안 찍은 사람 없을 걸..
그런데 지 손가락만 찧는 게 아니라..
그 망치로 지 이마도 동시에 찧어 봤쑤?
나 해봤쑤..
손가락 짷고 이마 찧고...
이마에 빵구나서 싸매고 다녀도
누구한테 왜 그랬는지
절대로 설명할 수가 없어 환장하겠드만..
아들 놈 배 위에 올려놓고 얼르고 있는 데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여보 이거 좀 봐 ...”하는데
정통으로 오줌발 입으로 들어와 봤쑤?
나 있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애를 패대기칠 수도 없고...
짜장면 먹다가 사래들려 재채기해 봤쑤?
나 해봤쑤..
정말 맞은 편 앉은 사람마다
얼굴에 까만 면발 하나씩 가로질러 얹혀 있는 모습보고
웃을 수도 없고..
미안하지만 떼 줄 수도 없고...
그런데도 나머지 그 짜장면 다 먹어봤쑤?...
소화 안되데...
축구공 차다가 사람 걷어차는 건 자주 있지..
그런데 꼴대 걷어차 봤쑤?
나 있쑤...
발목 복잡 골절..
전치 8주..
수술하고 병원에 있는데..
문병오는 사람마다 다--
“두번 다시는 축구하지마...”
챙피해서 미치겠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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