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오빠는 진짜 이쁘다 성격도 겉보기와 다르다그러고 와서 도와주고, 윗사람이다보니 챙겨주는것도 좋고 편하게 해주는 게 좋았음. 도와줄때마다 오빠 진짜 나한테 밥사야돼 술도사야돼 이러고, 그때는 뭐 나도 여친있고 얘도 남친있고 별로 아무생각도 없이 걍 내가 지갑 호구로 보이나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여친하고 헤어지고 나니까 애 성격 자체가 귀엽고 생긴것도 귀염귀염하게 생겨서 흔들흔들 하네요 자꾸ㅜㅜ
사귀면 피곤할 스타일이기도 하고(술먹다가 내 무릎 베고 자거나 남친 욕하면서 헤어진다고 하거나) 내가 남친 입장이라면, 잔다고 구라치고 나같은 남자와 논다는 자체만으로도 바람과 별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함
즉 만에 하나 내가 얘를 좋아해서 나랑 잘 된다고 하더라도 얘가 또 그런 짓을 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이년은 독이다 라고 마음속으로 되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