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때문에 전 매일 발을 씻으면서도 이제까지 그걸 모르고 있었는지 신기할 따름.. 하루 이틀 사이에 이리 된게 아닐껀데.
첨엔 굳은살이 좀 들려 있다? 라는 느낌에 살짝 잡아서 때었는데 두어번 때는동안 이게 생살쪽에도 가까운 느낌인거에요.
이거 잘못하면 피보는거 아냐? 라는 생각에 자세히 봤더니..
이건 차마 눈뜨고 봐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거죠.
발뒤꿈치는 뭔 1년 12달 비한번 내리지 않아 말라붙은 호수 밑바닥 마냥 쩍~ 쩍~ 갈라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에 돌입 했습니다.. 뒤꿈치 각질제거 라고 검색하니
베이킹 파우더를 사용 하라느니 풋크림을 바르라고 한다거나.. 스팀타월 하라느니..
뭐 어쨌든 수분공급 하라는거네? 라며 얼굴에 바르는 수분크림을 일단 치덕 치덕 발뒤꿈치에 바르고 그 위에 발목양말을 신고 한숨 자고 일어났습니다.
한숨 자고 나니 낮에 졸려서 대충 바른 스팀크림이 왠지 걸리더라구요..
임시방편으로 얼굴용을 사용 했으니 제대로 발 용도에 맞는걸 사용 해야겠구나 싶어서 제품 검색을 해보니...
이.... 이거.. 뭐가 좋고 나쁜지, 뭘 써야 할지 감도 안오네요;;; 뭐가 이렇게 많은건가요?
남자의 눈으로는 도저히 구분하기 힘든 용어들 부터 해서.. 눈이 핑핑 돌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쇼핑몰에 올라온 제품들은 죄다.. 자기네 제품이 무조건 좋은거 처럼 광고를 하니.. 진실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이게 게임 구입을 하는거라거나, PC부품 구입 하라는거면 거침없이 스스로 구분을 하겠는데
미지의 영역을 건드리려 한 나의 죄가 크네요...ㅜ_ㅜ
그래서 도움을 구합니다. 위 상황 보시고 개미눈꼽만큼의 불쌍함을 느끼신다면 자비로운 제품추천 좀 해 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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