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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문재인 후보님 만난ssul
게시물ID : sisa_2651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산화까스
추천 : 5
조회수 : 2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04 17:50:51
안녕하세요~



먼저 사진을 보세용

맨 왼쪽 깜뚱이 뚱띵이가 저 초등학교 3학년때


바야흐로 2003년 전북부안에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건립을 당시 부안군수 김종규 군수가 신청하게되어

정부의 허가를 받게됩니다.

원래 부안이라는 곳이 자연관광을 통해 수입을 얻는 사람들도 많고

그리고 부안 사람들이 자연에대한 자부심이 강한 사람들임

그런데 그런곳에 핵폐기장은 자존심 건든일과.같음

거기다 군수가 일방통행으로 밀어부쳐서

엄청난 민란이 일어나서 당시

초중고 
(읍내를 비롯한 면단위의 학교도)

등교거부를 함

당시 선생님들도 마땅히 머라하진.않고

각 집에 전화하는 수준

그러다가 부안군에 학생들이 단체로

상경을 했고

학생들의 편지함을 청와대에 전달하려고

했는데 가로막혔음

그 편지 넣은 함이 크고 그랬단 이유로 기억남

암튼 그렇게 한 3시간?? 앉아있었음

진짜 목마르고 해서 그 뒤에 선생님한테

물좀 마시고 오면 안되냐고 했더니

기자들이 있어서 안된다고....

하아 너무했었음

아 그당시에 나머지는 각 부안초 회장 부회장

그리고 다른초등학교 회장이었음

그땐 나만 3학년...

멋 모르고 군청앞에서 자유연설했다고 저기 섰음

암튼암튼 그렇게 기다리다가

청와대 가도 된다고 허락을 받은뒤에

저 대표들만 청와대를 들어가게됨

(나 청와대 구경해본 남자)

근데 그 앞에 청와대 본 건물 말고

민원실 비슷한 건물이 있는데

거기로 들어가게됨

당시에 노대통령님을 못 뵙고

그 당시에 높은분이라 했음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안경쓰고 양복입고 막 아저씨냄새?

그 어른남자냄새 났음 내가 청와대 이상한 냄새 난다고 해서

기억에 남음 근데 그 아저씨가 우리들보러

더운데 고생했다고 에어콘있는데에 앉히고 그러셨음

근데 그땐 내가 초딩이라 경우없이 너무 목이 말라서 막 정수기에 가서

물을.벌컥벌컥 마셨는데

목말랐냐면서 음료수 갔다주심(갈증엔.물이 최곤데 ㅠ)

암튼 그 아저씨가 우리들한테 잘.전해주고

걱정마라고 하시고 돌려보내심

돌아갔을땐 난 영웅취급.받았음

대통령 봤냐고 

어떻게 생겼냐고

근데 난 그나이에 그 아저씨가 대통령인줄알고 막 안경쓰고 컸다고 그랬음

그당시 갔을때가 2003년 9월 초로 알고 있는데

문재인후보님이 민정수석하실때랑 기간이 같음






노대통령님께 죄송스러운건

청와대를 가기전부터 시위를 하면

핵폐기장 결사반대
김종규는 ****
노무현은 물러가라

이게 구호였음

어린맘에 난 노무현이란 사람이 무조건.나쁜 사람인줄 알았음

그 당시 어른들도 조중동언론의 부당함을 몰랐겠죠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2&aid=0000006516

이 기사를 우연히 보고

아... 언론에 가로막혀 나도 역사의 죄인이되었구나.. 하게됨


그리고 문후보님의 운명이란 책에

부안사태를 기억하셨고

직접 서술하셨는데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짚고 계셨는데

너무 감사했음 그 일에대해 말씀해주시고

써주셨다는게


그당시엔 

성난 민심에 의한 군중심리  무능력한 군수  

그리고 악질의 언론때문에

핵폐기장 사태가 역사에 남을 사건으로 남은것 같다.

당시 3학년인 꼬맹이는

20살이 되어 투표권을 갖게 되었고

이제 몇일 후 투표를 하게 됩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대통령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다른사람을 대통령이라고 설명하던 저는

앞으로 부끄러울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들은 에어콘 앞에 있던 자리와

쥬스를 급히 챙겨다 주시던

사람냄새나는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제 18대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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