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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만난 남자친구... 나에겐 과분한 남자친구.......
게시물ID : gomin_405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이버러브
추천 : 3
조회수 : 75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9/16 01:36:14

그와 나는 게임에서 만났어요

나는 27살 그는 24살이에요

저는 일을 그만두고 쉬는 도중에 게임을 시작했고

그는 9월복학예정인 학생이었어요

어떻게 하다가 그와 알게되면서 같이 톡하면서 친해졌습니다.

 

그렇게 네달가까이 그애와 놀았어요...

그저 친한 게임동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아이가 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어요...

솔직히 연하는 정말 질색이었지만.. 왠일인지 설레고 두근거렸고... 사귀게 됐고.. 

그가 만나자고했어요

솔직히 인터넷상에서 만나서 데인적이있어서 만나는것도 꺼려졌고(사귀는것도...),

키165에 76키로인 뚱뚱한 저를 만나서도 좋아해줄지도 너무 두려웠어요....

하지만 이러한 얘기를 듣고 안타까워하고, 진심으로 나를 대해주는 그런마음이 보여서

'에라이 모르겠다'하고 '만나서 나 맘에 안들어하면 그냥 접어야겠다....'이런생각으로 만나게됐어요

그런데 만나자마자 제손을 계속잡고...... 너무 좋다고 두근거린다고.... 떨려서 말도안나온다고 그러는거에요

뚱뚱한나를요...........이렇게 뚱뚱한나를...............

반면에 그아이는 너무 잘생겼어요..........키도 175였고 적당한 몸에.........근육도있고..........

그런데 저를 좋다고 그러는게요...... 한참모자란 저를요..........

이런내가 좋냐고 물어봤어요.......... 사람은 외모보고 사귀는게 아니래요... 24살짜리가요... 한창인 24살짜리 청년이요 ㅎㅎㅎ

그게 진실이든 거짓이든 너무 좋았어요. 그아이가 나를 사랑하는게 느껴졌고,

결국 첫만남에.. 잠자리도 했어요.. 그렇게 첫만남은 여운을 남기며 헤어졌고

 

그아이는 복학을 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그는 과제생기고 학교다녀서 그 후에는 못만났어요(그는 서울살고 저는 부천살아요...)

하지만 카톡으로 애틋한 톡을 주고받고했어요.....항상 저에게 사랑한다고 말했어요

 

제가 게임에서 아는 지인이 많아서 같이 밤샌적이 많은데 그것도 질투해서 결국 친구까지 삭제하게 했어요.....

솔직히 거기까지 간섭하는건 싫었지만... 그사람이 더 중요해서 모두 삭제했어요

그리고 톡하면서 살빼겠다고 말했더니 너무 무리하지말래요 그래도 내 살뺀모습을 보고싶다곤 하더군요....

 

여튼 너무 보고싶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그가 말했어요...

나를 사랑하고 매일매일 보고싶은데, 솔직히 학교다니면서 부모님에게 밥값정도의 용돈만 타쓴다고 돈이없데요

그래서 너무미안하데요... 저는 상관없다고했는데 그래도 좀 마음이 언짢은가봐요...

 

원래 남자가 돈있어야 앤을 만나나요?........저는 돈없어도 얼굴만봐도 행복하고 좋은데... ㅠㅠㅠㅠㅠ 내가 돈내도되는데 ㅠㅠㅠㅠ

여튼 담주에는 만나기로하긴했는데.............. 갑자기 그가 나를 사랑하지않나 이런생각도 가끔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를 너무너무사랑하는데... 미치겠어요... 솔직히 이런 사랑 받아본적이 처음이라서 행복하고 좋은데 자꾸 걱정돼요...

이 남자가 정말 저를 사랑하는걸까요...

이런 걱정하는제가 너무 한심스럽고 고민스럽습니다..........

 

보통 24살남자들은.... 여자 얼굴보고 몸매보고 한창일 나이인데.....저같은애를 사랑한다는게 정말일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남친이 얼굴이 잘생겼어요..... 대쉬받아본적도 몇번있데요...솔직히 학교다니면서... 예쁜애들 많을텐데... 자꾸 걱정돼요...........

 

미치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줄요약

게임에서 만남남자 그는 24살 서울학생, 나는 27살 165cm 76kg 부천백조,

24살남자가 뚱뚱한 나를 사랑한다고함....첫만남에서 잠자리가짐, 그 후 남자친구복학으로인해 만남없음, 매일 애정어린톡을함

남친의 질투로인해 게임지인모두삭제, 나는 살빼기로 다짐

어느날 돈이없다고 나를 만나기 미안하다고 함(그래도 담주에 만나기로 함)

나를 너무 사랑하는게 느껴지지만... 이런사랑 처음이라 걱정되고.. 이런걱정하는 내가 너무 한심스러운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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