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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05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약쟁이문학가★
추천 : 0
조회수 : 5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01 22:32:12
그녀와는 지금은 헤어졌지만.. 날씨가 추워질수록
그녀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녀와의 추억을
글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무더운 여름.. 잉여인 저는 pc방을 자주 갔었습니다.
동네에 새로 오픈한 피시방.. 한번 이용해보니
깔끔하고 시설좋고.. 무엇보다도 웃는게 예쁜
아르바이트생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xx번 계산이요." "이거 계산좀요"
의미없는 말들이 오고가던 나날들..
힐끔힐끔 쳐다보기에만 바빴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라? 오늘은 웰xx 포도맛 안드세요?"
캔커피를 집어들고 계산하러 온 저에게
그녀는 왜 평소에 먹던걸 안먹냐는듯이 물었습니다.
"아..다이어트 중이라서., 탄산 안마시려구요."
"다이어트요? 괜찮아보이는데 ㅎㅎ.."
"ㅎㅎㅎ.. ㅎㅎ.."
어색한 저는 빠르게 계산하고 이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평소처럼 롤이라는 게임을 하는데
저도 모르게 그녀와의 대화생각에 웃음이 났습니다.
같은팀이 트롤을해도 ㅎㅎ.. 부모님 안부를 묻는 말에도
ㅎㅎ.. 게임에 져도 ㅎㅎ..
그러다보니 브론즈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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