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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닦는 세월호 유족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8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연설을 들으며 눈물을 닦고 있다. | 권호욱 선임기자
“기술적 검토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그 결과 인양이 가능하다면 세월호는 온전하게 인양해야 한다”
“세월호 참사는 온 국민의 가슴에 슬픔과 아픔, 그리고 부끄러움과 분노를 남겼다”
“세월호를 인양해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을 지키고 가족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한다”
“평택 2함대에 인양해 둔 천안함과 참수리 357호에서 우리가 적의 도발을 잊지 못하듯이 세월호를 인양해 우리의 부끄러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세월호 인양에 1000억원이 넘는 돈이 필요하다고 한다”
“막대한 돈이지만, 정부가 국민의 이해를 구하면 국민들께서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동의해 주실 것”
“엊그제 박 대통령께서는 ‘인양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이 말씀이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지난 1년의 갈등을 씻어주기를 기대한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우리는 분열이 아니라 통합으로 나가야 한다. 온 국민이 함께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존자의 고통을 어루만져 드려야 한다”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배상 및 보상 등을 둘러싼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정부는 진지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