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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05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도서녕
추천 : 321
조회수 : 18102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1/11 00:03:10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1/10 22:47:20
북아현1-3구역 상가세입자입니다.어제 강제집행으로 저희 가족의 삶의 터전이자 전부인 가게가

명도되어 용역이 지키고 있는 쓰레기로 가득차고 깨진유리가 뒹굴러 다니는 바닥에서 이글을 씁니다.

2006년 하던 사업이 망하여 하루하루 절망으로 살던 저에게 부모 형제가 돈을 빌려주어 겨우 자리를

마련하여 이 가게를 구하였습니다.그 가게를 살리기 위해 전 어린 자녀까지 맡겨두며 열심히 살았고

근5년간 하루 5시간 이상 자본적도 없습니다.작은 가게에서 푼돈이나마 자식을 키우며 홀어머니를 

봉양하며 내일을 기대하며 살아는데 재개발을 명목으로 그 작은돈을 주며 나가라는데 도대체 어디가서 

그 돈으로 가게를 구할수 있단 말입니까?설상가상으로 공사지연 책임을 물어 벌금을 내라고 하는데

한두푼도 아니고 멀쩡한 가게 보상금으로 준다하여놓고 그 이상의 돈을 공사지연금으로 달라고

하니 저희 가족의 희망이였던 가게까지 빼았아놓고 터전인 집까지 빼앗아 가겠다는 것입니까?

도대체 누구를 위한 재개발이란 말입니까?왜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고 있는 시민을 하루 아침에

길거리로 내모는것인지 정말 답답합니다.늙으신 노모와 형제들도 잠도 못자고 추운 바닥에서

울고있습니다.저 하나 살자고 이러는게 아닙니다.제 가족과 어린 자식들이 굶을 생각하면 가슴이

터질것 같습니다.도와주십시오.법 하나 어기지 않고 살았던 사람입니다.제발 도와주십시요.


저희 언니의 글입니다.현재 구청 민원을 넣었지만 어떻게 될지 몰라서 글 올립니다.
현재 저희 언니 식구는 문신이 가득한 용역사람들과 대치중에 있습니다.겨우 살아갈수 있게 
되었는데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저희는 할수있는게 울며 애원하는것밖에없습니다.
이대로 쫒겨나면 정말 거리로 나가야합니다.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한사람의 작은 몸부림과 목소리가 얼마나 크게 들릴수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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