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저런 뚱뚱한 땅꼬마가 주인공이라고?
그랬는데 점점 순진무구하고 거의 항상 긍정적이고 무언가를 미워하는것 보다 사랑하는걸 선택하는 스티븐이
점점 사랑스러워 지구요
진짜 긍정적인게 뭔지 스티븐이란 애를 보여주면서 나타내주는거 같아요
특히 코니라는 평범한 인간이 있는데 진짜 내가 스티븐이라면 정말 재미없을수도 있을거 같은 이야기를
정말 진지한 태도로 진심으로 즐겁게 들어주는거 너무 사랑스럽네요
1기 보고 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이 점점 더 흥미 진진하네요
성우분들 노래들이 진짜 ㅎㄷㄷ 진짜 노래들 좋은거 같아요
게다라 로즈쿼츠가 그렉이랑 찍은 비디오에서 하는 말이 진짜 감동적이었어요
엄마가 너의 반쪽이기에 네가 너를 사랑하는 순간은 엄마를 사랑하는것과 똑같다는 대사가 정말........(비슷한 뉘앙스의 대사긴 했지만요)
이전까지는 이런 발상은 해본적이 없거든요
나를 사랑하는건 내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요
주제들도 정말 좋은거 같구요
핀과 제이크 라던가 오소마츠, 사이키쿠스오 같이 병맛가득한 개그물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치유물(?)비슷한것도 좋네요
물론 다른 치유물이랑은 조금 다른 경로로 가지만요(판타지 위주 약간의 치유)
저같이 달달한 분위기 쥐약인 사람들에게는(연애물 싫어함요.....) 적절한 수준인거 같아요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이 문제들의 해결을 싸움같은게 아니라(물론 싸움을 하기는 함......)
대화로서 해결해나가는 전개들이 참 마음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