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마포대교 갔다왔다. 생명의 전화는 119빼고는 안되는거 같더라. 답사는 다 마쳤고 내일 첫차타고 가서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끝내자. 이제 정말 내게 남은게 없다. 할 수 있는것도 잃어버렸다. 나를 가장 고통스럽게 하고 싶다. 나는 내게 딱 남은 한가지, 이 권리를 행사할 것이다. 너무 안일하게 살았다. 어찌보면 쓰레기였다. 차라리 남 무시하고 멸시하고 비웃는 태도로 살걸. 착하게, 바르게, 정직하게 살려고 하면 병신취급 당하는것 같다. 난 내 의지조자 제대로 못 가누는 내 자신이 너무나도 증오한다. 나에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 진짜끝이다.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