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7살 고등학생입니다...
저희 가족은 할머니와 아버지,저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부사관 준위이셨는데 주식을 수 십년 전부터 해오셨습니다.
친척들이 한사코 말렸지만 계속 하셨습니다.
군생활이 힘드시다며 퇴직을 하셨는데 퇴직금을 일시불로 받고
주식으로 인한 빛을 갚으시고 파산하셨습니다.
그 후로 저는 아버지의 일을 생각하고 돈에 대해 조금 민감해졌습니다.
아버지는 어떻게 다른 방을 구하셔서 막일이나 배달일을 하시면서
할머니께 생활비를 대드리고 저는 할머니와 생활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께서 간병일을 하시다가 돈 2만원 정도를 집에서 잃어 버리셨다는 겁니다.
저는 그게 왜 없어졌냐고 물었더니 할머니께서 저를 의심하시는 겁니다..
저는 할머니 방에 맹세코 들어 간적이 없어 억울해하며 다시 찾아 보시라고 했지만 찾지 못하셨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에 그 일은 결국 묻혔지만 아직도 저를 의심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 일이 잦아지다가 저번주 금요일 학교를 마치고 바로 이혼하신 어머니댁에 갔다가 오늘 저녁 즈음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또 터진겁니다..
살 게 있어서 옷 주머니에 돈을 넣어 노셨는데 또 제 탓을 하시는 겁니다..
저는 금요일 날 바로 어머니댁에 갔다가 지금 왔는데 제가 어떻게 가져가냐구요 라고 따졌죠..
할머니께서는 그 전에 없어졌다고 하시는 겁니다..
저는 정말 그런 적이 없기에 화가 나서 왜 자꾸 날 의심하냐고 소리치고 제 방에 들어와 냉전 중입니다..
정말 이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