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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총통 ㅋㅋㅋㅋㅋㅋㅋ
게시물ID : freeboard_255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LAW]F.A
추천 : 20
조회수 : 25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09/23 14:07:26
세계2차대전에 대해 지식이 좀 있으신 분들은 엄청 재밌게 보실듯 ㅎㅎ









1945년 4월. 포위된 베를린. 총통은 절망속에 하염없이 달린다. 

-이렇게 끝날 수는 없어!!!!

 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

-헉, 이럴 수가! 

 놀랍게도 총통은 1942년 5월로 되돌아가 있었다.

-이, 이럴수가!!  괴벨스 박사!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이것이 타임리프인가?! 

-흠, 그게 사실이라면 좀 무섭군요.

-아무튼 스탈린그라드에 절대 병력 보내지 마! 파울루스 짤라! 그리고 장군님들하~ 필요할 때는 얼마든지 유도리있게 후퇴 빨랑빨랑 잘 하셈~ 북아프리카에서 병력다 빼고, 롬멜은 동부전선으로 보내. 두체한테 전화해서 시칠리아랑 남부 이탈리아 우주방어 하라그래! 노르망디해안은 전부 벙커로 도배해버리고. 베크일당은 전부 잡아가두고. 괴링은 딴데 삽질하지 말고 제트 전투기 빨리 뽑으라고 그래! 일본애들한테 전화해서 미드웨이갈 때 나구모란 놈은 절대 데려가지 말라고 그러고. 

 스탈린그라드의 패전이 일어나지 않은 덕분에 동부전선의 전황은 독일군에 불리하지 않게 전개되었고 이탈리아 우방에 연합군의 진격은 막혔고 노르망디로 상륙해오지도 못했다. 일본도 미드웨이 해전에서 패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소련은 끝까지 항복하지 않았고 미국은 더욱 미친 듯이 쇼우미더머니를 쳐갈겼다.
 그리고 1945년 8월 미국은 베를린에 핵을 투하했다.

 -이렇게 끝날 수는 없어!!!!!

 총통은 또 달렸다.

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

 총통은 1941년 11월로 되돌아갔다.

- 일본애들한테 전화해서 미국이랑 전쟁할려면 독일에 먼저 선전포고 한 다음에 하라고 그래!!!!"

 일본이 미국을 치지 않아 태평양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은 대서양 전투를 빌미로 결국 기어코 참전해 버렸다. 그래서 1945년 떨어지는 핵폭탄 아래에서 총통은 또 달렸다.

 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

 총통은 1940년 8월로 돌아갔다.

 -괴링 이 백여돼 섀퀴, 런던 건드리지 말고 영국 항공기 공장만 집중 폭격해! 그리고 폭격좀 화끈하게 할 수 있는 4발 폭격기도 좀 만들고.

 영국은 항공전력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되었다. 그러나 처칠은 끝까지 항복하지 않았고, 처칠의 미친듯한 help 도배 신공에 결국 미국이 참전하게 되었다. 다시 1945년 떨어지는 핵폭탄 아래에서 총통은 또 달렸다.

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

 총통은 1939년 11월로 돌아갔다.

 - 역시 전쟁같은 건 하지 않는 게 좋겠지?

 총통은 전쟁을 않고 편하게 가늘고 길게 살기로 작정했다. 
 세계경제를 지배하는 유태인 자본이 독일경제에 대한 방법에 들어가 경제위기가 닥쳐 총통은 실각하고 곧 민주화가 이루어져 총통은 재임시 범죄들로 인해 사형을 선고받는다.

 총통은 또 달렸다.

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

 총통은 1933년 1월로 되돌아갔다.

 -유태인들도 알고보면 괜찮은 사람들 같어.

 반유태주의로 나치를 지지했던 세력이 이탈하여 총통은 실각하게 된다.


- 씨앙! 뭘 해도 베드엔딩 밖에 없잖아!!! 

 그러나, 마지막 아이디어를 떠올린 총통은 다시 달렸다. 

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째깍!

 다시 1933년으로 돌아간 총통은 진짜 역사 대로의 집권테크와 전쟁테크를 그대로 밟으면서 돈을 있는 대로 다 풀어서 핵물리학자들을 스카웃해왔다.  오펜하이머, 닐스 보어등의 과학자들을 모아 알프스 모처에서 핵폭탄을 만들게 했으며 투발체를 위해 폰 브라운 박사의 로켓연구 고고씽.

 드디어 1945년, 핵폭탄과 이를 연합국 각국의 대도시에 날려보낼 십여발의 로켓들이 완성되었다.
 그러나 핵폭탄과 로켓연구에 국방예산을 올인하는 바람에 이미 베를린 코앞까지 소련군과 연합군이 몰려들어왔다.

 - 이런 쉚!! 기왕 이렇게 된거 핵 이나 다 날려보내버리자!! 나는 다시 타임리프해서 돌아가면 그만이지! 
 
 총통은  뉴욕, 런던, 모스크바 등지로 날려보낼 핵미사일 단추를 눌렀다.

 - 응? 근데 이 팔뚝에 00이란 숫자는 뭐지?

 - 아마, 가능한 타임리프의 남은 횟수를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 ㅅㅂ...조때따...

그 때 총통에게 스탈린의 전화가 걸려왔다.

 - 나 스탈린인데... . . . 너 혹시 타임리프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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