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착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노 전 대통령의 NLL 발언 관련해서 얼마 전에 이미 한차례 짚고 넘어간 사안인데,
왜 하필 국가기록원의 원본도 아닌, 굳이 국정원에 보관된 기록물을 일반 문서로 하위 분류까지 해서 열람하자고 하는걸까.
새누리당 의원과 국정원 수뇌부에서 그 대화록을 위법적으로 열람하고 공개해서 검찰에서 수사에 들어갔지요.
그 건이야 문재인 의원 말처럼 대통령 기록물로 볼 것이냐, 저들 말처럼 공공 기록물로 볼 것이냐에 따라서 어찌되겠죠.
과반 의석을 차지한 현 집권 여당에서 외교적 불리함을 끌어안으면서까지 왜 이런 짓을 할까.
대통령이 지들 당인데, 정치를 이번 정권만 해먹을 것도 아닌 것들이 미치지 않고서야 뭐 이런 배짱을 튕기는 것일까.
혹시나 만약에 천부당 만부당하고 있어서도 안 되는 말이지만 국정원에 보관된 기록물이 조작되었을 가능성은 없는걸까.
더군다나 국정원의 대선 개입이 사실로 드러난 상황에 말입니다.
이 사건들이 마무리지어질 시국이 될 때쯤이면 어느 당은 손모가지가 아니라 그냥 모가지가 날아가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또 꼬리 자르고 이름만 바꾸고 말 경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공주님 정부 초기에 여러모로 심난하네요.
또 대노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