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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알바하는 사람들 본 이후로 미팅 싸이트는 안가게된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405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쉘든쿠퍼
추천 : 11
조회수 : 2446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3/12/07 09:58:03
너무너무 외로워서 싸이월드 모 까페에서 주최하는 미팅싸이트에 참여했음

혼자가서 앉아있는데  역시나 별 소득도 없었고 ㅋㅋㅋㅋㅋ
날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도 없어 꿀꿀한 마음에 ㅋㅋㅋㅋㅋㅋㅋ

"쩝....그래도 밖에 까지 나왔으니 
맥주나 홀짝홀짝 마셔야겠다"라는 마음이 들었고 

그 호프집에서 짱박혀서 새벽까지 혼자(?)마시고있는데 

아까 미팅했던 남자랑 여자 10몇명정도랑 운영자라는 사람이 같이 들어옴

그 10명 모두 훈남훈녀라서 
"아 역시나 잘생기고 예뻐서 쟤들끼리 잘 연결되었나보다" 하고 생각하고있는데


그 운영자라는 사람이 수고했다면서 
돈나눠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남훈녀들이 왜 구지 미팅하러 나왔나 했더니 바람잡이들이었음

미팅프로그램중에서 서로가 이상형 찍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 용지를 지들끼리 돌려 보면서 
자기는 몇표 나왔다느니 하면서 즐거워함 


그랬다....그랬던 것이다...


우리는 피같은 4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농락당했던 것이다.

솔로들이라 외로워서 미팅싸이트에서 나온 우리 솔로들도  
이상형 선택은 역시나 훈남훈녀들에게만 집중되었고 

우리같은 진짜 솔로들끼리는 연결이 안된것이었다...



역시 솔로는 솔로인 이유가 있는거 같았다. 

다음날 미팅후기를 봤는데
연결된 커플들이 몇명이었냐느니 

그들의 아름다운 후기가 남겨져 있었다...


거짓말이었다.


그날 연결된 커플은 없었다.
단지 그들끼리 정한 "알바들 끼리 연결"되었을뿐이다...

운영자는 호프집과 연계해서 많은 돈을 챙겼고 
훈남훈녀들은 바보같은 솔로들을 농락했다.....

그게 진실이었다...

그리고 난 미팅하는 싸이월드 까페를 탈퇴했다.

지금도 가끔 사람이 모자르다며 
만원할인해줄테니 오라는 문자를 받는다...

알바들 줄돈이 모자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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