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4살...대학생입니다..ㅋㅋ 예, 물론 남지이고 2008년에 육군 병장 만기전역했슴돠,ㅋㅋ 사실..제가 축하받고 싶어서요,,,ㅋㅋㅋ 저는 올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겼어요.. 올해 입학한 같은과 10학번 여자애인데요..ㅋㅋㅋ 올해 3월에..사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여자친구가... 한 동안 생리를 안 하기 시작한거에요.... 처음에는...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생리 예정 기간이..3주가 지났는데도 생리를 안 해서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했죠.... 넵..임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막막했죠..미칠 것 같더군요. 여자친구는 울고불고 난리나고.... 처음에는...낙태를 해야돼나...말아야 돼나... 저와 여자친구... 매일 고민을 했습니다.. 진짜..여자친구는..무조건 임신중절수술을 받겠다고...했습니다.. 저는..정말...차마 낙태는..못하겠더군요.. 그래서..정말...정말...진심으로..여자친구에게 말했습니다... 같이 애기낳아서..행복하게 해 줄 자신이 있다고요... 처음에는..여자친구가 거부하더군요..하지만.. 일주일을..계속...설득시켰습니다.. 그러다가..여자친구가 제 말을 순응을 하고...아이를 낳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정식으로..양가 부모님께..인사드렸습니다... 처음에..여자친구 부모님...이젠 장인어른, 장모님이겠죠,,, 한숨만 계속 쉬시고...장인어른은 방에서 담배만 계속 피우시고...ㅠㅠㅠ 집안 분위기 정말 살벌했죠... 이렇게 살벌한 분위기가..한 5시간은..지속됐던거 같네요... 그런 뒤에..장인어른이... 고개를끄덕이시더니.... 내 딸..행복하게 해 줄 수 있냐...고 말씀하시더군요... 전...정말..진심으로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일주일 뒤에.. 저희 부모님과 장인어른, 장모님 다 모여서 인사를..했습니다.. 처음엔 약간 엄숙한 분위기였는데.. 저희 아버지와 장인어른이...아..글쎄,,ㅋㅋㅋㅋㅋ 군대 선후임 관계였다고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경기도 포천에서 같이 근무를 한,, 선후임 관계였다고 하네요,ㅋㅋ 저희 아버지가 한 달 선임이셨구요,,ㅋㅋㅋ 선후임 관계에서 사돈관계가 될지...누가 알았겠냐고...하시면서 분위기 정말 좋아졌습니다.. 이 때..정말 양간 분위기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너무 갑작스레..일이 일어난거라... 아직 결혼날짜는 잡지 않았구요.... 조만간..결혼 날짜 정할 예정입니다... 지금..여자친구가...임신한지..14주째이구요..... 지금..학과 교수님들이랑 저의 동기들. 그리고 선후배들이 정말..축복을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지금..너무 기분이 좋아서.. 막 손가락 움직이는대로..두서없이 글을 쓰고 있는대요...ㅋㅋㅋ 이 기분 너무 좋습니다...ㅋㅋㅋ 그리고..오유..여러분들의 축복도 받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의 글을 올려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