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된지 10년언저리 작품들이라 스포주의 안적을래다가 혹시몰라 적습니다 내용에 스포 넘칩니다
1. 그 남자 그 여자
한국에서도 더빙도 됐고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 남자! 그 여자! 애니편은 청춘로코같이 달콤한 전개에 적당한 개그 생동감있는 서브인물들 등등으로 인하여 상당히 인기를 끌었지만 여러 애니가 그렇듯 만화책 연재중에 끝을내야 했기에 후반부는 오리지널루트로 끝나 우리 기억속엔 적당히 달달한 애니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만화책은 전혀 다릅다! 9권까지는 그 여자 편으로써 유키노가 주가되며 우리가 아는 달달하고 개그스럽운 애니에서 보던 그대로의 스토리와 전개지만 13편인 그 남자 편인 아리마편부터 스토리가 엄청난게 암울해지고 다크해집니다 초반에 보여줬던 사이다는 어디다 버렸는지 아리마는 삽질을 엄청나게하고 엄청난 자기혐오 자기비하덕에 스토리가 급변한고 개그도 줄어듭니다
결국 뭐까지 나오는 줄아세요? 강간까지 나옵니다 유사강간, 강간미수범이 아니라 정말로 강간합니다; 아리마의 자기혐오의 끝인데 아리마는 지금 부모님이 친부모님이 아닌 입양된 아이인데 실제부모는 양아버지의 동생으로 많이 막장입니다 그러다보니 그런 아버지의 DNA를 이은 자기는 정말 착한놈일까? 쓰래긴데 착한척 코스프레를하는건 아닐까? 하고 자기혐오하다가 가족에게 사랑받고 긍정적이며 당당한 유키노에게 점점 분노하게되고 결국 강간까지... 결국 완결은 났지만 뭔가 오메데토 짝짝짝 같은 느낌입니다 네
2.후르츠바스켓
만화책인기는 고만고만했지만 애니가 대박을 터트린 후르츠바스켓입니다. 후르츠바스켓도 만화책 연재중 만화를 끝내야 했기에 후반부는 스토리에 오리지널이 들어가고 각색이 들어가긴했지만 꽤나 깔끔한 완결이였습니다만 역시나 모든걸 담지 못했죠 대표적으로 '긍정딲이'라며 토오루를 극혐하는 사람들이 당시도 지금도 꽤 있습니다.
또한 애니역시 밝고 긍정적인 부분위주로 담고 캐릭터들의 상처는 몇몇 정도밖에 극복하지 못했고 나머지 캐릭터들은 이런상처가 있다 근데 토오루가 긍정파워로 이겨내게 했다 정도입니다만 만화책에선 12지+1의 각각의 상처와 극복을 잘표현했고 아키토의 상처도 잘 풀어냈고 토오루가 어째서 긍정적일수 밖에없는 가를 불우한과거와 엮어서 잘 풀어내 만화책까지 읽은 사람들은 토오루를 '긍정딲이'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만화책도 후반으로 가면서 좀 암울해지고 엄청난 반전들이 판을치는데 사실 쿄우는 토오루를 어릴때부터봤고 토오루 어머니가 사망하는걸 목격했는데 토오루 어머니의 유언을 오해해 마음이 곪아 썩어가는 중이였다거나 시구레는 사실 얀데레여서 아키토에게 마음을 얻기위해 별짓을 다했다는 점이다 아키토는 사실 여자...였다는 반전은 여러가지로 충격이였습니다... 허허 ㄷㄷㄷ
후반에 작가가 캐릭터들을 전부 행복하게 해주려고 캐릭터들을 엄청엮고 신캐릭까지 끄집어내어 전부 커플파라다이스로 만든점은 좀 아쉽습니다만 애니를 보시고 만화책을 보시면 밝기만했던 애니의 뒷사정과 어두침침한 후반부 스토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 참고로 후르츠바스켓 어나더라고 후르츠바스켓 자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신스토리가 현재 연재중이고 정발부분은 삭제됐지만 정발전 부분들은 무료로 공개가 되고있습니다 1권은 정발돼서 없지만 그 외부분들은 공짜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