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30624150110068

새누리당은 24일 민주당이 국정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면서 장외 투쟁을 본격화한 데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6월 국회를 열자마자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고,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국회를 정치공세의 장으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최고위원들까지 나서 친야·좌파 단체들의 촛불집회 참석을 검토키로 했다"며 "허위 사실로 대한민국을 갈등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의 재연을 통해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여론몰이로 정권 퇴진운동까지 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 정부와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하려는 의도라면 새누리당은 물론 국민들도 이러한 음모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정원 사건은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현명한 판단에 맡겨두고, 남은 6월 국회가 민생문제 등 국가의 미래 현안을 논의하는 생산적인 국회가 되도록 협조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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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하자는게 정권퇴진 운동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