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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40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닐리리요
추천 : 202
조회수 : 27304회
댓글수 : 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09/18 19:54:2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9/17 14:30:41
아는 선배 4년 위의 선배. 1년간의 연애후 결혼함.
-- 편하니까 그냥 함체 쓸께요.
애초 살림할 성격의 형수가 아니었기에 사실 걱정이 많았다고 함.
집안 경조사 챙기기나 살림등을 최대한 본인이 많이하려고 하였지만 50% 이상은 무리일거 같다고 생각함.
하지만 왠걸 신혼여행 다녀오자마자 이런 걱정을 한 것이 미안할 정도로 잘했다고 함.
시부모님께 매일 전화드리기, 청소는 항상 깔끔, 아침 꼭 챙겨주기 (먹을 시간없으면 미숫가루나 선식+_+)
저녁은 항상 고기반찬 + 찌게.
정말 환상이었다고 함.
그런데 정확하게 30일이 지난 31일 쯤..
아침에 형수가 한마디 남겨좋고 놀러감.
"어제 부로 신혼부부 놀이 끝! 오늘 부터는 평범하게 살께~"
그 다음부터는 결혼 전 예상대로 형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
형수를 보면서 세상에 참 다양한 여자사람이 존재하는 줄 간접적으로 겪음.
하지만 그런여자라도 안생겨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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