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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비만클리닉 상담에 멘붕이 왔습니다.
게시물ID : diet_405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년묵은곰
추천 : 0
조회수 : 67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3/04 23:05:58
 
안녕하세요 24살 오징어 순대(?) 입니다.
오늘자로 다이어트 시작한지 3일차인데요. 인터넷 등에서 다이어트 방법을 찾자니 방법이 너무 많고 내 몸에 맞는지도 잘 몰라서
혼자서 운동하고 빼는것에는 한계가 있을것 같아 비만클리닉이 있는 한의원에 찾아갔습니다.
 
한의원에서 인바디로 검사를 해보니 키 172에 몸무게가 134.7이 나오더군요.
허허...좀더 찌면 172/172를 찍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요요가 좀 심한편인데요. 한 6~7번정도 요요가 왔는데 제일 심하게 왔을때는 복싱을 한 6개월 정도하면서 50kg 정도 뺏는데
체육관이 문을 닫으면서 3개월 정도 쉬었더니 원래 체중보다 더 몸이 불어버리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해도 뭔가 보상심리가 없달까, 암튼 그래서 계속 방치해둿더니 이꼴이 나버렸네요.
 
제가 예전에 살이 찐상태에서 웨이트를 하면 근육사이에 지방이 끼어서 더 빼기가 힘들다는 얘기를 듣고 유산소 위주로 운동했는데,
운동했던 친구한테 이 얘기를 하니 개소리라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다이어트를 하면서 웨이트로 살을 뺀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었기에 다이어트를 할 결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침엔 시리얼, 점심엔 먹고싶은것을 먹고 저녁엔 샐러드를 먹고, 허기질땐 방울토마토 2~3개로 허기를 달래며 식이요법을 하고,
운동은 매일 1~2시간정도 걷고 헬스에 다니면서 웨이트 위주로 운동을 하고, 근무중일땐 짬짬이 아령을 들면서 운동을 하기로 계획을
잡았고, 헬스이외에는 실행중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비만클리닉에서 상담을 하니...
 
다이어트는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고, 운동은 정체기때 그 몸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하는것이라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지금 제 체중으로 웨이트나 격한 운동을 하면 관절이 다 나가버려서, 나중에는 관절에 문제가 생겨 활동량이 더 적어지고
지금보다 살이 더 찔수도 있다고 하더랍니다.
 
거기다가 운동을 하면 허기가 빨리 찾아오니, 운동은 최소한 몸무게가 80~90kg이 되기전에 비추천을 하고, 하더라도
몸에 무리가 오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하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인터넷에서 여러번 찾아보고 정한 식이요법은, 점심에 오히려 폭식을 할수가 있어서 추천하지 않고
탄수화물을 줄이고 한식위주로 해서 아침 점심을 다 챙겨먹고 저녁만 영양제? 무슨 한방약으로 대체 하라고 하시고....
 
얘기를 계속 들어보니 설득력이 있어서 거금을 들여 일단 신청은 해두었고. 금요일 즈음에 약이 나오고
그 카복시인가? 무슨 배안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시술을 무료로 해주신다고 하셔서 매일 방문하러 오시라고 하셔서
일단 적어도 한달은 효과가 있는지를 보면서 매일 다닐 예정이긴 합니다만...
 
 
Ah......일단 좀 멘붕이 왔습니다.
 
별거 아니긴 하지만 가치관이 붕괴 되었다고 할까요.....
 
물론 전문가이시니 맞는말이기는 하겠지만, 마음속 어딘가에 있는 의심이 가시질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오유 여러분...ㅠ
 
저는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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