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사귀면서 크게 싸워본 적 없는 커플입니다.
트러블이 있을라 치면 남자친구가 거의 미안하다 하는 쪽이구요.
엄청 착한 성격이에요. 화한번안내고 짜증도 안내고(게임하면 좀 짜증내요ㅎㅎ) 다~받아줘요
근데 한번은 눈치를 너무 보길래.. 눈치좀 보지말라고 했더니
자기가 그랬냐며 몰랐다고...
사람들 많은데서 그러면 진짜 실수한번 하면 제가 잡는줄 알 정도예요.
도대체 왜 자꾸 눈치를 보느냐 했더니
저한테 밉보일까봐 그런대요.
(재밌는거 할때도 나잘했지? 라는 그런 눈치 포함)
어느정도 저한테 문제가 있는거겠죠
이걸 어떻게 고쳐야할지 난감하네요
내가 널 너무 닥달하냐 짜증내냐 다그치냐 내가 고칠점을 말해달라 물어도
남자친구는 제가 전혀 고칠점이 없다고만 얘기해요 미치겠어요
남자친구가 너무 배려해줘서 밑도끝도없이 무의식에 제멋대로 한걸까요
뭐 하나 잘못해서 뭐라 했던적이 있었나.. 증인은 남자친구 뿐인데 ㅠㅠ...
비디오로 맨날 찍을 수도 없고 답답할뿐입니다
정말..답답해서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