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계통의 과에 군대갔다온 남자인 친구들이 있는데

하나같이 이번토론을 보고나서 리정희라고 비꼬면서 종북이란걸 깨달은 토론이었다고 ㅋㅋㅋㅋㅋ 하더라구요 

그게 이번토론의 핵심부분이 아닌데 ㅋㅋㅋ 계속 이정희얘기.. 뭔 말을해도 얘기가 되지않고 자기얘기만 하고 ㅡㅡ 객관적으로 본다면서 말도안돼는 그들의 수학적?논리로 보더군요 ...

예를들어 말많았던 미국과의 FTA는, 우리가 먹을 파이를 더 큰 파이로 만들어서 결국엔 더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다는? 

그런논리에 잠깐 어이상실했었어요...ㅋㅋ 이론적으로는 맞겠죠.. 그런데 현실은 그게 아닌데...........

물론 이과계열이어도 진보적인 분들 참많은데, 이과계열의 단점이 사회정치쪽에 관심이 없으면 접촉할 일이 없다는게

참 무섭더라구요 ;;;; 인문대나 사회대 계열은 교수님이나 토론같은거하면서 몰랐던거 좀 알게되고하는데 =_=...

여튼 원래 별로 정치에 관심이없을뿐더러, 관심이 있어봤자 티비나 네이버 오늘의 기사에 나오는 내용들만 보니

현실을 왜곡해서 보게되고 ;; 진짜 사실은 모르고, 맨날 중립중립 거리면서 마치 객관적인 사람인양 행동하는게 

너무 꼴배기싫네요 ㅋㅋㅋㅋ 팩트도 모르면서..... 하 답답.. 답답!!!

게다가 군대갔다오고나서 친일보다는 주적이 북한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새겨져서

친일파 처단해야돼 이것보다 종북세력 처단해야돼 <- 이거에 더 큰 호응과 관심을 보이는것 같더라구요ㅠㅠㅠㅠ 

하아... 여튼 친한 친구들이라 싸우기도 그렇고 좀 짜증나서 진지먹고 반박하긴했는데 아무래도 박근혜 뽑을건가봐요 ...... ㅋㅋㅋㅋㅋ

 배웠다는 대학생들이 ... ㅠㅠㅠ... ㅂㄱㅎ는 보수가 아니야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