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문재인한테 득된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지금 선거판은 문재인 뽑을사람, 박근혜 뽑을사람, 부동층 세가지 층이 있으면 현재 지지율은 박후보가 더 높으니 문후보는 부동층을 조금이라도 자신을 지지하게 해야 선거에 이깁니다.
그렇다면, 오늘 토론을 봤을때 문후보 지지자는 문후보를 그대로 뽑을 것이고, 박후보 지지자도 당연히 박후보를 그대로 뽑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동층은 어떨까요? 일단 이정희의 지지율은 1% 조차 안되며 보수뿐 아니라 진보성향인 사람중에서도 이정희를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러한 이정희가 토론에서 저렇게 날아다닌걸 보면 부동층은 박근혜에게 거부감을 느낄까요 이정희에게 거부감을 느낄까요?
깊게 생각할 필요없이 이정희를 싫어하는 대다수의 사람은 이정희에게 거부감을 느낍니다.
박근혜를 공격한 것에 대한 통쾌함? 그것은 문후보 지지자만 느낄 뿐이지 부동층은 통쾌하다는 생각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보수층에게 단결을 가져왔을 뿐이고, 이정희 후보가 자꾸 문재인 후보와 엮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면 부동층에겐 이정희와 문재인이 같은편이라는 악효과만 나타날 뿐입니다.
냉정하게 판단합니다. 오늘 토론에서 이정희가 잘했다는 여론이 생길수록 이정희, 문재인의 단일화 여론만 만들어질 뿐이고 만약 단일화라도 된다면 그건 문재인입장에서 선거포기하게 되는거죠.(물론 그럴 가능성은 적겠지만 단일화 여론이 커지는거 조차 안좋은 영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