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선 토론회를 기점으로 이정희 후보의 종북 이라는 용어가 갑자기 널리[?] 퍼지기 시작했네요.
그래서 종북의 정의를 다른 분들처럼 찾아 보았습니다.
종북이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북한으로 통일)의 집권 정단인 조선노동당과 그 지도자인 김일성, 김정일 등의 외교방침을 추종하는 경향
-네이버 지식백과-
종북주의
북한의 집권 정단인 조선로동당과 그 지도자인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등을 추종하는 경향을 말한다. 2001년 사회당에서 처음으로 이 표현을 사용했다.
-위키피디아-
라는 군요.
즉, 북한의 세력을 인정하고 따르는 집단을 일컷는 말입니다.
그럼 왜? 종북이라는 말이 갑자기 이렇게 널리 퍼졌을까요?
그건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겠지만, 현재 우리나가의 분단상황 연계되어 있는 듯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치는 크게 2가지로 분류됩니다. (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겠군요)
진보 VS 보수 입니다.
진보는, 현 정치상황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집단입니다.
보수는, 현 정치상황을 유지하되 점진적으로 변화하려는 집단을 일컷는 말이구요.
여기서 파생[?]되는 용어들이,
1. 반동주의 : 과거 정권으로 회귀를 목적으로 하는 집단.
2. 수구주의 : 현 상태를 유지하고 변화를 거부하는 집단.
라고 하네요...
그리고 혹시 모르시는 분들 위해(저도 잘 몰라요..ㅠㅠ)
좌파 : 좌익 이라고도 불리며 평등이라는 전재를 기초로한 정치이념( 진보를 기초로 하며 사회주의 공산주위등이 있다 )
우파 : 반공주의 국수주의등을 포함하며, 보수및 온건개혁을 추구하는 집단이다.
랍니다.
그럼 각 사상의 역사를 살짝 볼까요(대부분 위키를 참고했습니다)
먼저 보수주의.
우라나라의 보수는, 미국적인 보수주의(자유민주주의)의 한 갈래라고 합니다. 광복이후 미국정권이 간섭하면서 아무래도 그 영향을 받을 탓인듯 싶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체제를 유지하기 보다는 미국의 체제를 따르는 보수주의를 따라간다... 라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이러한 보수주의는 개화파(개화당)에서 시작됩니다. 이건 꽤나 오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데, 임오군란 시기에 형성된 단체로 청나라와의 종속관계를 끊고, 일본 제국의 유신을 본받아 내정을 개혁하여 자주 독립국가를 수립하려 했던 단채라고 하네요. (위키피디아)
그리고 현대사로 넘어와 일제 강점기에는 반공주의 정치집단과 이승만의 자유당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기를 전후해서 뉴라이트(신우파) 계열의 새로운 보수단체가 나왔구요. 뉴라이트는 기존의 우파가 포함했던 사회주의 공산주의와 반대로 보수, 국수, 민족주의를 추구한다고 하네요. 이념만 봐서는 참 좋네요.
우리나라의 진보주의도 한번 볼까요?
진보주의는 대한민구의 사회주의 라네요.. 음... 제가 사회주의를 잘못알고 있던걸까요....나름 쇼크입니다. 그리고 이런 세력은 한국전쟁(625전쟁) 이후 친북, 공산주의 세력으로 몰려서 탄압받았데요. (개인적으로는 정치권 싸움이였을 듯 하네요...)
문제는 이러한 진보의 갈래가 참 많아요. 중도좌익부터 극좌익까지 있다고 합니다.(개인적인 견해로는 기존의 보수파가 강경해서 생긴 문제인듯 합니다)
자!
여기까지가 현 상황[?] 입니다. 하지만 이건 정말 교과서 적인 공부인것 같아요. 모두 아는 것 처럼 현실은 교과서와 다르잖아요? 그럼 여기서부터는 아는 것 없는 대한남아의 자의적인 해석입니다.
우리나라의 정치적인 프레임은 광북이후 잡힌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즉,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새로운 정권(?)이 미국의 관리를 받으면서 생겨난 것이죠. 그렇지만 문제는 이러한 새로운 정치세력의 대부분이 친일파라는 것이 함정!!!
그래서 이 친일파는 고민했습니다. 독립해서 일본이라면 치를 떠는데 친일파라고 하면 살아 남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보수라는 이름의 가면을 쓴 것이라고 봐요. 문제는 이 세력이 땅도 있고, 돈도 있고, 세력도 있습니다. 광복해서 happy한 세력이 들어갈 자리가 없어요.
그래서 생긴게 진보라는 세력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진보는 좌파, 북한에서 유지하고 있는 정치갈래이기에 힘도 몼습니다... 상당히 이분법적인 사고이지만, 이게 국민한테 당시 먹혀 들어갔고,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라는게 제 생각이에요.
그 이후, 어지간한 정치적 적대세력에게는 "좌파"라는 껍대기를 씌워서 제거해 왔고 지금 이게 여기까지 왔다.. 라는 것이 제 생각이에요.
전 정치권은 잘 몰라요. 하지만 좌파 우파 따는 것 만큼 멍청한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학교에서 배우잖아요. 정반합. 타협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자신의 세력 혹은 Money를 위해서 참... 입발린 말을 열심히 하는 세력들이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궁극적으로는 민주주의도 별로 좋은 제도는 아니라고 봐요. 국민 개개인의 의견을 반영한다... 아이디어는 참 좋지만, 어떻게?
정치에 잘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눈먼표를 바라는 후보자들이 많은거구요.
어떤게 좋은것 인지 모르겠지만 어떤분의 말씀처럼, '차악(덜 나쁜)'을 선택해야하는 문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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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주제를 살짝 바꿔서,
종북이라는데, 사실 이건 지향해야 할 바라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 상황이 이게 안된다는 것이죠.
오늘 토론에서 문재인, 이정희 후보님이나 박근혜 후보님 세분 말씀 다 옳습니다. 문제는 다 동시에 해야한다는 것이죠.
그건 관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단 박근혜 후보님 말씀에 따르면, 안보를 튼튼히 한 뒤에 한다.
네, 좋은 말입니다. 왜냐면 현재 우리나라는 아직도 전쟁중이에요. 정말 쇼크인게, 이걸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ㅡ.ㅜ
우리는 휴전, 즉 잠시 전쟁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전쟁을 대비하는게 당연한거에요.
그렇기에 안보를 튼튼히 해야하고, 이 부분에서는 망설임이 없어야 하지만, 국방력에 헛돈 쓴다는 딴지집단이 있어서 문제네요.
그리고 이정희, 문재인 후보님의 말씀도 좋습니다. 이건 군사적 측면보다는 미래지향적 측면이라고 봅니다. 현재 남북관계는 거의 단절되 있잖아요. 하지만 막연하게 북한도 우리편 이라는 생각, 다들 가지고 계시지 않나요? 그런데 이렇게 단절된 상태라면 갈곳없는 북한은 중국으로 갑니다. 중국입장에서는 땡큐베리감사이지요. 동북공적으로 역사도 뜯어고치는데, 북한이 중국으로 들어온다! 그럼 우리나라는 아류라고 주장할께 뻔하잖아요. 그리고 궁극적으로 진짜 통일을 염원한다면, 남과 북은 하나라는 입장을 북한에게도 심어줘야 한다.. 라는게 제 생각이에요. 무작정 배푸는게 헛돈쓰는것 같아 보이지만, 나중에 보면 결국 내편은 얘밖에 없구나.. 뭐.. 이런거? 심도깊은 정치적 이념으로는 못 풀겠습니다... 그렇기에는 제가 아는 바가 부족하네요.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어느쪽도 틀리지도 않다고 봐요.
뭐... 그렇다고 종북으로 깐다.. 이건 정말 '나 멍청하다' 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아요. 마치 삼성이 구멍가게 주인을 따라한다 라는 것과 차이가 없거든요. 이 비유도 이해못하면 정말.. 답 없음 뭐. 이런거네요.
뭐...
주절주절 쓰다보니까 주제도 없고, 내용도 없...나요..?
그래도 앞부분은 사실을 썼으니까 정치에 대해서 정말 모르시는 분들은 한두개 얻어가실게 있지 않을까 싶네요.
뭐....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