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험생이구요.
여자친구는 같이 시험 준비했던 수험생이었구요.. 전 시험을 망해서 다시 준비해야하는 입장이지만,
여자친구는 시험을 잘 쳐서 합격할 것 같아요.
여자친구는 연상이구요. 26살이에요.
글쎄요.. 여자친구.. 최근에도 계속 만나고 있고.. 얼굴보면 즐겁지만..
이제 놔줄 때가 된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종교도 다르고... 전 시험을 다시 준비해야하고... 여자친구는 이제 합격해서 지방으로 가기때문에..
저는 서울에 혼자남는데.. 꽃다운 나이에 저 때문에 다른 사람 만나지도 못하고
저는 언제 붙을 지도 모르는데.. 붙는다고 해도 같은 지역에서 살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솔직히 제가 시험도 망치고 다시 준비해야되는 입장인데.. 장거리라서 얼굴도 잘 못보고..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한참 바쁠 때 헤어지면 저는 너무 힘들 것 같아요 ㅠㅠ
여자친구는 기다려 준다고 하지만.. 어차피 종교도 다르고 연애관도 다르고.. 많은 게 달라서
결혼까지는 무리이지 않나 생각하는데....
얼른 놔줘야되는데....... 제가 먼저 제대로 이별을 고해본 적이 없어서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고..
막상 또 만나면 반갑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여유있을 때 좀 이악물고 헤어지는게 맞다 싶은데........ 어떻게 말을 못꺼내겠네요 ㅠㅠ
좀 있으면 여자친구 생일이기도하고 100일도 다가오고........
휴........ㅠㅠㅠ
조언 좀 해주세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