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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퇴직고민중입니다...
게시물ID : gomin_406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들다Ω
추천 : 0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9/17 08:42:25
안녕하세요 이십대중반 사회초년생입니다.

올  삼월부터 it업계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공도 그쪽이었고  교수님  추천으로  들어간  곳이라 학원교육 삼개월받으라 할때

돈도 못받고 하루 열세시간씩 공부했습니다...

고생은 했지만 나름 재밌었고 성적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학원을 거쳐 입사하고 팀이 정해졌을 때 회사사람들의 안쓰러운  눈초리를 잊을수가 없네요.

회사에서 까탈스럽고 지..랄로 유명한 그분이 제 상사가 되었다는 걸 저는 몰랐으니꺼요.

그래도 첫직장이라서 잘해보겠다는 일념하에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지만  일하면서  툭툭 던지는  배려없는 말들과 욕들은 시건이 지나면서 견디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래도 참아야지 참아야지...했는데 어떻ㅎ게 하면 

나를 괴롭힐까 연구하는 사람같습니다.

같은 일 말 바꾸먄서 두번 시키기. 퇴근 직전에 일주면서 이거 다하고 가라는 기본이고 뚱땡이 저 돌머리 쯧쯧 거리면사 제가 뭐하기만 하면 비웃습니다. 

덕분에 나름 밝다고 생각한 제가 종일 주눅이 들어 있으면 신입 나부랭이거 저러고 있다고 말하고....

사람들 앞에서 실컷 까놓고는 저보고 웃으라고 뚱땡아ㅡㅡ하여간 저거 맘에 안든다고
..하더군요.

경력만 쌓고 그만두자고 격려하는데 요새 부쩍 더심해지네요

금요일 퇴근하면서도 벌써부터 월욜니이 걱정되고 주말내내 우울해죽겠습니다.

지금도 토할거 같습니다...

일은 그렇다치지만 상사가 너무 괴롭혀대서....우울증 걸릴거 같습니다.

딴데가서도 일할 수있을까 싶을정도로 자신감도 앖어졌구요.....

저 어떻게ㅜ해야하죠?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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