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실내골프연습장이에요..
아주머니들이 모여서 선거 얘기 하는데 정말 가관이네요....
아주머니1: 선거시간을 왜 연장하자는거야?? 쉬는 날 아냐??
아주머니2: 그날 출근하는 사람도 많아~
아주머니1: 그래도 선거 아침 6시부터잖아? 할 사람은 다해~~~
그렇겠죠...
그리고 막 이야기하는데 자기네 삼촌이 대구에서 큰 공장을 하는 대구의 지주랍니다.
이번에 대구 내려갔다가 장난으로 박근혜 안 뽑고 문재인 뽑겠다고 했다가 싸웠답니다.
이명박이랑 그 나물에 그 밥 같다고 그냥 문재인 뽑겠다고..
그러더니 삼촌한테 " 삼촌, 나 세계여행 시켜줘 그럼 박근혜 뽑을게 깔깔깔깔깔 " 하고 말했다네요.
이게 50이 넘은 아주머니의 유머감각 ^^;
선거를 이정도 개그거리로 생각하는 게 너무 한심하네요..
박정희 딸이라는게 50% 먹고 들어간다고 하고, 옛날 향수라고 말씀들 하는걸 보면
정말 그런 이유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가봅니다.
두서없는 내용이라 죄송합니다;
들을 때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적으려니까 생각이 안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