헣 ㅠ
여친이랑 만난지 인제 한 4개월됐는데;
사실 몇번 싸워서 한 두번 연락안하고 둘이 그랬었다가 다시 붙고 해서 지금 좀 화기애애한데;
첨헤어지기전 둘이 아쥬 서로 좋아죽을때는 3일만에 뽀뽀하고 맨날 나 안아주고 -근데 이시기에 내가 좀 착하고 그래보였는지 노예같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음;; 맨날 다그치고 벌세우고 헐; 근데 사람엄청많은 던킨같은데서 대놓고 안고 뽀뽀하고 ;
그랬다가 한번 싸워서 연락안하고 다시 만났다가 또 싸우고 연락안하다가 다시만났는데
갑자기 얘가 엄청나게 조신해짐 ;
글케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그랬었는데 이젠 허리에 손좀 감으려고 해도 엘보로 방어함 ㅠ
솔직히 난 발정난 강아지도 아니고 스킨십에 쿨한편인데;
맨날 안아주고 그러던애가 갑자기 몸을 사리니까
사랑의 정체성이 의심되기 시작함;;
진짜 어제는 유치하게 내가 언제 우리 뽀뽀해?
이러니까 우스면서 이번주라고 얘기했음!
진짜 내가 얘기하면서도 농담처럼 얘기했지만 진짜 남자로써 쪽팔리게 스킨십이나 구걸하는 듯한 기분이었는데;;
솔직히 초기에는 스킨십이 서로 자연스럽기보다는 여친이 리드하는쪽이어서 그냥 뭐 그런가했는데
지금 전혀 자기방어가 철저하니 심각하게 고민이 됨;;
사실 날도 좀 서늘해지고 해서 난 그냥 좀 안고다니고싶고 공연도 봤는데 내어깨에도 좀 기대고 그랬으면 좋겠는데에 ㅠ
그렇게 내손도 잡아주고 자기가 안아주고 뽀뽀해주다가 요즘은 안그러니까 솔직히 너무 섭섭함;
통금도 있어서 일찍일찍 칼같이 집에 데려다주고 난 사실 많이 아쉬운데 ㅠ
이럴땐 도대체 어떻게 해아되나여?
그냥 수도승처럼 언젠가 마음을 다시 열겠지 이래야될것같은데;
솔직히 만나면 나한테 솜사탕도 먹여주고 먹을것도 사서 같이 먹고 나 운전할때 과자도 넣어주고 이러기는하는데;
내가 조금이라도 좀 붙으면 기겁까지는 아니고 경계함;
내가 믿음직한지 못한가봐 ㅠ